다우키움그룹, 문학동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최대주주이자 창립자인 강병선(필명 강태형) 전 문학동네 대표가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국내 단행본 1위 출판사 문학동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우키움그룹이 선정됐다. 다우키움그룹은 중앙일보 경영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다. 주요 일간지와 최대 출판사를 동시에 인수하는 초대형 거래가 가시화됐다.

23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문학동네 직원들과 만나 다우키움그룹을 우선인수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 전 대표는 다수 기업에서 인수 의향을 보여줬는데 4곳이 의향서를 제출했다며, 그 중 다우키움그룹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1993년 설립된 문학동네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등 한국의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연이어 펴내며 국내 문학 출판시장의 중심 역할을 해온 회사다. 지난해 매출 369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거뒀다.

다우키움그룹은 지난 19일 CJ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된 상태다. 다우키움그룹은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 등도 거느리고 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