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극배우 김현이 인스타그램
/사진=연극배우 김현이 인스타그램
최근 세상을 떠난 동명이인의 액션배우와 오인돼 자신의 사진이 무단으로 유포되는 피해를 입은 연극배우 김현이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현이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현재 저와 동명이인인 분의 별세 소식과 관련해 인터넷상에 제 얼굴 사진이 해당 인물의 사진인 것처럼 잘못 게시되어 확산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연극배우 김현이 인스타그램
/사진=연극배우 김현이 인스타그램
이어 "저는 고인과 전혀 다른 인물이며, 이로 인해 심각한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한 상태이며, 게시물 삭제 요청을 비롯해 필요한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혹시 관련 게시물을 보셨거나 저로 오해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저는 해당 인물이 아니라는 점을 꼭 알아달라"며 무분별한 정보 공유를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2001년생인 김현이는 연극 '갈매기' 등에 출연해 온 배우다.
액션배우 김현이 사망 후 '닥터X', '100일의 거짓말' 측에서 엔딩 화면에 고인에 대한 추모글을 게재했다.
액션배우 김현이 사망 후 '닥터X', '100일의 거짓말' 측에서 엔딩 화면에 고인에 대한 추모글을 게재했다.
앞서 방송계에서는 두 편의 신작 엔딩에 실린 추모 문구를 통해 고(故) 김현이의 비보가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와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방송 말미 자막을 통해 두 작품의 액션 제작에 참여했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생전 무술 부문에서 활약했던 액션배우 고 김현이는 지난 8월 촬영을 위해 이동하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