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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국이 어쩌다"…67년 만에 와르르 무너진 '이 나라'
IMF, 일본 내년 명목 GDP 4조4676억달러 전망
인도 4위·영국 5위로 올라서며 일본은 6위
한국은 2조5395억달러로 세계 12위 유지 예상
인도 4위·영국 5위로 올라서며 일본은 6위
한국은 2조5395억달러로 세계 12위 유지 예상
14일 국제통화기금(IMF)의 10월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명목 GDP는 올해 4조3419억달러에서 내년 4조4676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 규모 자체는 커지지만 인도와 영국의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순위가 두 계단 낮아지는 것이다.
인도는 올해 4조602억달러로 세계 6위지만 내년에는 4조5211억달러까지 몸집을 키워 미국·중국·독일에 이어 4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영국도 4조4889억달러로 일본을 앞서며 5위에 자리할 전망이다.
일본은 1968년 세계 2위 경제대국에 오른 뒤 2010년 중국에 자리를 내줘 3위로 밀렸고, 2023년에는 독일에 추월당하며 4위가 됐다. 내년 전망대로라면 불과 4년 만에 두 계단을 더 내주게 된다.
추월 시점도 빨라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IMF는 지난 4월만 해도 영국이 일본을 넘어서는 시점을 2029년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전망에서는 2027년으로 앞당겼다.
성장률 격차와 엔화 약세가 일본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IMF가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은 인도 7%, 영국 1.3%, 일본 0.7%다. 엔저가 이어지면서 달러로 환산한 일본의 경제 규모도 상대적으로 작아졌다.
한국은 내년 명목 GDP가 2조5395억달러로 올해 약 2조2458억달러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세계 순위는 12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11위는 캐나다, 13위는 멕시코로 예상됐다.
IMF는 한국의 성장률을 올해 3.3%, 내년 2.8%로 내다봤다. 반도체 해외 수요가 전쟁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며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