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계열에 강점이 있는 대학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서강대는 ‘2026 INUE·한경 대학평가’의 ‘우수 브랜드 대학’ 순위에서 8위에 오르며 학생, 학부모, 기업 등 다양한 집단에서 ‘전통 명문’의 위상을 입증했다. 하지만 종합평가에서는 14위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높은 브랜드 위상과 달리 종합순위가 뒤처진 것은 이공계 규모가 작아 상대적으로 연구성과가 낮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연구성과 부문에서 25위로 처졌지만, 교육혁신과 지속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각각 10위를 차지했다. 대학 규모와 연구 여건의 한계를 높은 취업률과 외국인 학생 및 교원 비율 등으로 보완했다.

서강대와 마찬가지로 인문사회계열이 강한 이화여대는 교육혁신과 지속가능성뿐만 아니라 연구성과 부문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11위에 올랐다. 이공계 출신 총장이 취임한 뒤 10년간 950억원을 지원하는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적으로 의대와 공대가 강한 아주대는 연구성과(12위)뿐만 아니라 교육혁신 부문에서 9위를 차지하며 종합순위 12위에 올랐다.

고재연 기자

▶ 2026 대학 브랜드 평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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