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공장 지을 땅 부족한 도시에 경기도 '공업지역' 나눠준다
'공업지역 총량 계정' 추진
수원·고양 등 14개 시에 제안
수원·고양 등 14개 시에 제안
경기도가 공업지역으로 지정하고도 쓰지 않는 면적을 모아 공장 지을 땅이 부족한 도시에 넘겨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 도시에서 활용하지 않는 공업지역 지정을 해제하면 다른 도시에서 그만큼 새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 기업 투자를 돕겠다는 취지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미애 지사는 전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에서 수원·고양·성남·부천 등 14개 시에 이런 내용의 ‘공업지역 총량계정’ 구축을 제안했다.
이들 도시는 인구와 산업이 지나치게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과밀억제권역에 속한다.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공업지역을 새로 늘리는 데 제한을 받는다. 기업이 투자를 원하더라도 공업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면적이 부족하면 유치하기 어렵다.
지금도 경기도 전체 공업지역 면적을 늘리지 않으면 도시 간 조정이 가능하다. 한 도시에서 공업지역을 줄인 만큼 다른 도시에서 늘리는 방식이다. 하지만 각 시의 이해관계가 달라 도내에서 이런 조정이 이뤄진 사례는 4건에 그쳤다.
지난 4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운영규정이 바뀌면서 조정 방식이 한층 유연해졌다. 종전에는 한 곳의 공업지역 지정을 해제할 때 다른 곳에 같은 면적을 동시에 지정해야 했다. 이제는 먼저 해제한 면적을 도가 관리하다가 투자 수요가 생긴 도시에 배분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연말까지 14개 시와 함께 공업지역 이용 실태와 향후 개발계획을 조사할 예정이다. 각 시가 자체적으로 쓸 계획이 없는 면적을 얼마나 모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배분 기준도 마련한다. 미군이 반환한 기지 부지 개발과 3기 신도시의 기업 유치 등에 우선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원=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미애 지사는 전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에서 수원·고양·성남·부천 등 14개 시에 이런 내용의 ‘공업지역 총량계정’ 구축을 제안했다.
이들 도시는 인구와 산업이 지나치게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과밀억제권역에 속한다.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공업지역을 새로 늘리는 데 제한을 받는다. 기업이 투자를 원하더라도 공업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면적이 부족하면 유치하기 어렵다.
지금도 경기도 전체 공업지역 면적을 늘리지 않으면 도시 간 조정이 가능하다. 한 도시에서 공업지역을 줄인 만큼 다른 도시에서 늘리는 방식이다. 하지만 각 시의 이해관계가 달라 도내에서 이런 조정이 이뤄진 사례는 4건에 그쳤다.
지난 4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운영규정이 바뀌면서 조정 방식이 한층 유연해졌다. 종전에는 한 곳의 공업지역 지정을 해제할 때 다른 곳에 같은 면적을 동시에 지정해야 했다. 이제는 먼저 해제한 면적을 도가 관리하다가 투자 수요가 생긴 도시에 배분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연말까지 14개 시와 함께 공업지역 이용 실태와 향후 개발계획을 조사할 예정이다. 각 시가 자체적으로 쓸 계획이 없는 면적을 얼마나 모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배분 기준도 마련한다. 미군이 반환한 기지 부지 개발과 3기 신도시의 기업 유치 등에 우선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원=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