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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아니면 초고가…추석선물세트도 '양극화'
대형마트선 3만원대 인기
69만원 한우세트도 매진
69만원 한우세트도 매진
추석 선물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4000만원대 위스키부터 5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까지 가격대가 양극단으로 넓어졌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서 5만원 미만 상품이 전체 매출의 74.5%를 차지했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7%, 10만원 이상은 8.6%였다. 3만~5만원대가 주로 팔리면서 실속형 상품 수요가 두드러졌다.
롯데마트도 사전예약 기간 5만원 미만 추석 선물 매출이 약 33% 증가했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엔 5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 수를 전년보다 약 20% 늘렸다.
백화점은 고가 선물 수요를 겨냥한 프리미엄 상품을 앞세우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구이용 한우를 소포장한 69만원짜리 상품을 선보였다.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매진됐다. 현대백화점은 북유럽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의 화병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30년 이상 숙성한 하이엔드 위스키 컬렉션을 내놨다. 3000만~4000만원대의 가격대다. 미쉐린 가이드에 6년 연속 오른 숙성육 전문점 ‘숙수도가’와 협업해 35만~39만원대 한우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 선물 시장에서 중간 가격대의 존재감은 줄고 저가와 초고가 수요가 동시에 두드러지고 있다”며 “선물을 주는 대상에 따라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나눠 선택하는 소비가 뚜렷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서 5만원 미만 상품이 전체 매출의 74.5%를 차지했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7%, 10만원 이상은 8.6%였다. 3만~5만원대가 주로 팔리면서 실속형 상품 수요가 두드러졌다.
롯데마트도 사전예약 기간 5만원 미만 추석 선물 매출이 약 33% 증가했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엔 5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 수를 전년보다 약 20% 늘렸다.
백화점은 고가 선물 수요를 겨냥한 프리미엄 상품을 앞세우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구이용 한우를 소포장한 69만원짜리 상품을 선보였다.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매진됐다. 현대백화점은 북유럽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의 화병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30년 이상 숙성한 하이엔드 위스키 컬렉션을 내놨다. 3000만~4000만원대의 가격대다. 미쉐린 가이드에 6년 연속 오른 숙성육 전문점 ‘숙수도가’와 협업해 35만~39만원대 한우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 선물 시장에서 중간 가격대의 존재감은 줄고 저가와 초고가 수요가 동시에 두드러지고 있다”며 “선물을 주는 대상에 따라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나눠 선택하는 소비가 뚜렷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