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빠른 실행력이 생존 열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지정학적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 등 경쟁의 판이 바뀌는 대전환기에는 빠른 실행력이 생존의 열쇠”라며 “변화의 방향을 먼저 읽고 명확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17일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날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린 ‘2026 포스코포럼’에서 “담대한 목표와 과감한 실행으로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포럼은 그룹의 전 임원이 한데 모여 미래 성장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듣는 자리다. 올해 포럼은 ‘새로운 경쟁의 판에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라’를 주제로 18일까지 열린다. 아울러 지난 7월 발표한 그룹의 새 전략인 ‘트리플코어’(산업자원·전략자원·에너지자원)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미래 가치 선점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진다.

장 회장은 이날 철강 현지화 전략, 리튬·희토류 주요 시장 선점, 에너지 사업의 완충 역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사업별로 서로 다른 경영 환경을 고려해 차별화한 성장 논리를 적용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도미닉 바턴 리오틴토 이사회 의장은 지정학과 기술의 변화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포스코그룹을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