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즈 켈로그 사업 통합 운영 본격화이두호 대표이사 확대된 한국 사업 이끈다. /사진=한국마즈
한국마즈 켈로그 사업 통합 운영 본격화이두호 대표이사 확대된 한국 사업 이끈다. /사진=한국마즈
스니커즈·트윅스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제과 기업 마즈(Mars)의 한국법인 한국마즈가 켈로그 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이두호 대표이사가 단일 리더십을 바탕으로 확대된 한국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브랜드 간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한국마즈는 켈로그와 프링글스 사업을 하나의 조직과 리더십 체계로 묶어 통합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통합은 글로벌 본사인 마즈가 지난해 12월 농심켈로그의 모회사인 글로벌 식품 기업 '켈라노바(Kellanova)'를 전격 인수한 데 따른 후속 조직 개편이다.

조직 통합에 맞춰 한국마즈는 지난 15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첫 온·오프라인 타운홀 미팅을 열고 '원 마즈' 비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통합 법인의 지휘봉은 이두호 대표가 잡았다. 이 대표는 기존 초콜릿과 펫케어 부문은 물론, 새롭게 합류한 켈로그의 시리얼과 프링글스 스낵 사업까지 총괄 운영하게 된다.

이 대표는 전사 타운홀에서 "이번 통합은 한국 시장에서 마즈가 새로운 성장 단계로 도약하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각 카테고리와 메가 브랜드가 지닌 경쟁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유통 채널과 소비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결합으로 한국마즈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비약적으로 확장됐다. 기존 스니커즈, 트윅스, M&M's 등 대표 초콜릿과 이클립스(민트캔디), 시저·위스카스·그리니즈 등 펫케어 라인업에 콘푸로스트·첵스초코 등 '켈로그' 시리얼과 감자칩 1위 브랜드 '프링글스'가 한 지붕 아래 묶이게 됐다.

업계에서는 제과·스낵·시리얼·반려동물 식품에 이르는 막강한 '글로벌 메가 IP'가 단일 유통 창구로 통합되면서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국내 유통망 대상 바게닝 파워(협상력)와 번들링(묶음 판매) 마케팅 시너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