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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쉼터·치맥·경품이벤트…갤러리플라자 북적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
퍼팅 성공땐 골프공·선크림 줘
선수 굿즈 등 즐길거리도 많아
퍼팅 성공땐 골프공·선크림 줘
선수 굿즈 등 즐길거리도 많아
20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 코스를 따라 선수들을 응원하던 갤러리들이 하나둘 갤러리 플라자로 몰려들었다.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은 야외에 마련된 ‘BC카드×N페이 커넥트’ 냉방 쉼터에 들어가 땀을 식혔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속에서 참여형 게임, 럭키드로우를 즐기고 아이스크림과 얼린 생수를 제공하는 휴식공간이다. 오랜 기간 골프대회를 찾아다녔다는 이수경 씨(59)는 “여러 대회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에어컨이 나오는 별도 휴식 공간을 마련한 것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날 갤러리 플라자의 가장 큰 스타는 ‘치맥’이었다. 교촌치킨이 대회 입장객에게 1인당 한 차례 치킨과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테이블마다 치맥을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갤러리들이 눈에 띄었다. 한 손에 생맥주잔을 든 채 다시 코스로 향해 선수들을 따라 이동하는 관람객들도 이어졌다. 서울 도봉구에서 온 김정식씨(61)는 “경기를 보느라 많이 걸었는데 치킨도 신선하고 맥주도 시원해 좋았다”고 말했다.
직접 골프 실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갤러리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퍼팅 챌린지와 칩샷 챌린지에서는 두 차례 도전해 성공하면 선스틱과 선크림, 브리지스톤 골프공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회장 곳곳을 돌며 모바일 게임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참가자에게도 쿨링 스프레이와 선케어 제품 등이 제공됐다. 공이 홀에 들어갈 때마다 참가자와 주변 관람객 사이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쇼핑과 먹거리도 풍성했다. KLPGA 부스에서는 스위트라운지 입장권을 비롯해 홀 깃발과 티셔츠, 모자 등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했다. 골프용품과 화장품 부스, 차량 전시까지 더해지면서 갤러리 플라자는 경기 관람 중 잠시 들르는 쉼터를 넘어 또 하나의 축제장으로 변했다. 포천 주민 복주리 씨(28)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경기 외에도 대회를 즐기는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포천힐스CC=조철오/장서우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