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기
손봉기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되는 첫 대법관 후보로 손봉기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60·사법연수원 22기)와 김성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7·24기)가 나란히 임명 제청됐다. 지난 3월부터 이어진 대법관 공석이 해소되고 다음달 추가 공석 가능성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18일 3월 퇴임한 노태악 대법관의 후임으로 손 부장판사를,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으로 김 부장판사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면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표결 등을 거쳐 임명 절차가 진행된다.

김성수
김성수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과 사법부 독립 및 국민 기본권 보장에 대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 의지 등을 두루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난 손 부장판사는 대구 달성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약 30년간 대구·경북·울산 지역에서 근무했다. 2019년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통해 대구지방법원장에 임명됐으며 2021년부터 대법관 후보로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1968년 전남광주 함평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광주인성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광주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해 법원행정처 윤리감사심의관, 제주지법 부장판사, 청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거쳤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