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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도 입었다'…공장 작업복 닮은 '이 재킷' 뭐길래 [김기자의 알고리즘]
공장 작업복 아니었어?…트렌치코트 밀어낸 '이 재킷'
손나은·김나영·고윤정도 착용…가을 아우터 부상
29CM 워크자켓 거래액 전년 대비 316% 급증
블루·네이비 넘어 빨강·노랑·베이지로 색상 확장
손나은·김나영·고윤정도 착용…가을 아우터 부상
29CM 워크자켓 거래액 전년 대비 316% 급증
블루·네이비 넘어 빨강·노랑·베이지로 색상 확장
업계에 따르면 29CM 내 지난 9월 한 달간 '워크자켓' 키워드 검색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했다. 로우클래식의 '워시드 코튼 유틸리티 자켓'은 29CM 주간 아우터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무신사 스토어에서도 관련 검색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워크자켓' 검색량은 전월 대비 216% 증가했다.
배우 고윤정은 검은색 상·하의 위에 베이지색 워크 재킷을 걸쳐 포인트를 줬다. 평소 사복 패션으로 주목받는 차정원은 데님 느낌의 짙은 파란색 워크 재킷을 미니스커트와 함께 입었다.
워크 재킷은 넉넉한 품과 큼직한 패치 포켓, 튼튼한 소재가 특징이다. 작업할 때 움직이기 편하고 수납이 쉽도록 만들어진 디자인이지만 최근에는 이런 요소 자체가 하나의 스타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활용 범위도 넓어졌다. 지난해에는 워싱된 청바지나 면바지와 함께 입는 경우가 많았다면 올해는 스커트나 슬랙스와 매치하는 방식이 늘었다. 작업복에서 출발한 옷이 캐주얼한 차림뿐 아니라 여성스러운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섞이고 있다.
간절기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다는 점 역시 강점이다. 티셔츠나 셔츠 위에 가볍게 걸칠 수 있고, 날씨가 더 쌀쌀해지면 니트와도 겹쳐 입기 쉽다. 가죽 재킷보다 무게감이 덜하고 트렌치코트보다 캐주얼해 일상에서 활용하기 쉽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워크 재킷이 이제는 특정 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만 찾는 옷은 아니다"며 "기본적인 실루엣은 익숙한데 색상과 소재에 따라 분위기를 달리할 수 있어 가죽 재킷이나 트렌치코트와 함께 가을 아우터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