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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간호학 궁금증 선배에게 물었어요"…경기교육청 진로체험
중·고생 69명 참여
대학생 멘토링부터 응급처치·감염병 예방까지
대학생 멘토링부터 응급처치·감염병 예방까지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최근 '여름방학 보건·의료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중학교 2곳과 고등학교 5곳의 보건·의료 관련 동아리 학생과 진로 희망 학생 등 69명이 참여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이 주관했으며, 간호학과와 약학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함께했다.
교육은 단순한 직업 소개에서 벗어나 체험과 멘토링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미래 보건의료 직업 탐색을 비롯해 인체 탐험, 응급처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감염병 예방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대학생 멘토와 함께 자신의 관심 분야를 살펴보고 미래 직업군을 스스로 설계해 보는 과정도 진행됐다.
특히 대학생 멘토링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학생들은 대학 생활과 입시 준비 과정, 전공 선택 등을 멘토에게 직접 물으며 간호·약학 분야 진학에 필요한 정보와 실제 대학 생활 경험을 함께 들었다.
교육 효과는 만족도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참여 학생의 71%가 '보건의료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됐다'는 응답은 61%,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싶어졌다'는 응답은 57%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인의 역할을 이해하게 됐다'는 응답도 45%로 집계됐다.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대학생과 직접 대화하며 얻은 현실적인 진학 정보와 전공 경험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멘토링 시간을 늘리고 겨울방학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과서나 인터넷으로만 접했던 보건의료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대학생 멘토와 함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기회가 됐다"며 "대학과 전문기관을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보건·의료 분야 진로교육과 학생 건강증진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의정부=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