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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 텍사스 가스발전소 낙점
AI 데이터센터에 전력 공급
30조 규모 사업에 지분 투자
30조 규모 사업에 지분 투자
이 기사는 7월 28일 오후 2시46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28일 정부 안팎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대미투자펀드를 활용해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립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미국 상무부와 막바지 의견 조율을 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한미전략투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미국 투자위원회에 사업 추진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인하면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로 최종 확정된다.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가스터빈 발전 1.3GW, 가스복합 발전 5GW 등 6.3GW 규모로 지어진다. 발전소 부지는 물론 천연가스를 장기 공급해줄 곳도 확보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0년 1단계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예상 총사업비는 198억달러로, 정부는 대미투자펀드를 활용해 이 중 일부를 댄다.
정부가 이 사업을 1호 프로젝트로 선택한 것은 사업 구조가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이 발전소는 인근에 5GW 규모로 건설을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기 전력 공급 계약을 맺으면 대미투자펀드는 연 5%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팀코리아’를 꾸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건설사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을 맡고,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소에 들어갈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등 상당한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박종관/김리안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