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은행 창구에서 취급하는 단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부터 대면 창구를 통한 단기 변동형 주담대(1·3년)의 신규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다른 은행에서 갈아타기 방식으로 넘어오는 대출도 취급하지 않는다.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대면 고정형 및 장기 변동형(5·10년) 주담대, 비대면 변동형·고정형 주담대 신청은 받고 있다. 또 지난 20일까지 접수하거나 대출 상담이 이뤄진 대출은 오는 30일까지 처리할 방침이다. 대출 이동 서비스를 통해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는 것도 가능하다.

은행들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넘지 않기 위해 전방위 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달 초 주담대 한도를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췄다. 우리은행은 지점별 대면 주담대의 월간 취급 한도를 3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줄였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