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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별점 4점 식당' 0.07%뿐…韓선 넘쳐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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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리뷰 이벤트땐 음료 서비스
식당 '별점 인플레이션' 발생
韓, 리뷰 이벤트땐 음료 서비스
식당 '별점 인플레이션' 발생
일본 여행 중 맛집을 물은 일본인이 한 말이다. 일본인의 말이 실제로 맞다. 일본의 대표 식당플랫폼 ‘타베로그’에선 5점 만점에 3.5점 이상을 받은 식당의 비율은 3%에 불과하다. 4점 이상은 전체 식당의 0.07%로 극히 일부다. 예약이 어려운 유명 식당도 3점대 중후반인 사례가 많다.
차이는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 타베로그는 이용자 평점의 단순 평균을 쓰지 않고, 리뷰어의 활동 이력과 음식 분야별 전문성, 영향력, 리뷰 수 등을 함께 반영한다. 광고성 리뷰와 조작이 의심되는 평가도 걸러낸다. 반면 국내 플랫폼 상당수는 이용자가 준 점수의 단순 평균이다. 이용자가 5점을 많이 주면 가게의 평균 별점도 곧바로 올라가는 구조다.
한국의 식당 별점이 인플레이션하는 이유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한국 소비자는 낮은 점수를 주기보다 아예 리뷰를 쓰지 않거나 가게에 피해를 줄까 봐 5점을 주고 외면한다”며 “한국인 특유의 관계 중심 문화와 부정적 표현을 피하려는 성향, 플랫폼이 만든 규범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