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하동근 사장이 경영진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 하동근 사장이 경영진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새 경영진 체제 출범 이후 첫 워크숍을 열고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대비해 미래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데 나섰다.

한난은 최근 미래개발원에서 '2026년 경영진 워크숍'을 열어 급변하는 에너지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하동근 사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경영진 회의로, 새 경영방침인 '실용·상생·안전·소통'을 공유하고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통으로 시작되는 변화,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전환(G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다룬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사내 전략 발표와 원탁회의를 통해 공사의 미래 성장 전략 및 실행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경영진은 정부의 열에너지 혁신 전략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사업 방향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차세대 지역난방 전환과 미활용열 활용 확대, 전력·열 연계(P2H) 기술 도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은 물론 공사의 역할과 부서 간 협업 체계 강화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한난은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과제를 집단에너지 무탄소화 워킹그룹과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하동근 한난 사장은 "열에너지 혁신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한 실행 과제를 바탕으로 집단에너지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