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과 동작구 노량진2구역 ‘드파인 아르티아’가 일반분양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새 아파트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분양가 논란에도 실수요자가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분양가에도 장위·노량진 청약 흥행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은 5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873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9.6 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46㎡에서 기록한 81.2 대 1이었다. 앞서 특별공급에서도 522가구 모집에 5242명이 신청해 평균 1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장위동에 지하 5층~지상 35층, 23개 동, 1931가구(전용 39~114㎡)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17억650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일반분양 물량이 비교적 많은 단지임에도 서울 신축 공급 희소성과 장위뉴타운의 미래 가치가 분양가 부담을 상쇄해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드파인 아르티아도 일반공급 87가구 모집에 1437명이 신청해 평균 16.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SK에코플랜트가 한강 이남에서 처음 단독 시공하는 드파인 브랜드 아파트 단지다. 지하 4층~지상 45층, 2개 동, 40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7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27억6000만원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오는 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0일부터 23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