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감소하는 국내 꼬막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벌교꼬막 리본(Re-bone)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국 꼬막 생산량은 2010년 5114t에서 점점 줄어들다가 지난해엔 12t에 그쳤다. 이마저도 전량 전남에서만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주요 꼬막 생산지는 보성, 순천, 장흥, 고흥이 접한 여자만과 득량만 일대다. 지방자치단체와 어촌계가 자원 회복을 위해 매입방류 사업을 추진했지만 생산량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는 자원 고갈로 위축된 꼬막 산업을 회복하기 위해 보성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꼬막 모패와 인공유생, 중간치패를 살포해 산란장과 중간육성장을 조성하고 단계적으로 자원을 회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원은 지난 2월 보성군과 위·수탁 계약을 하고, 2028년까지 3년간 △생육 단계별 성장률과 생존율 분석 △서식환경 조사등을 시행한다.

보성=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