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7 재무장관·중앙銀 총재 회의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맨 오른쪽)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오른쪽 세 번째)가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맨 왼쪽)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 G7 재무장관·중앙銀 총재 회의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맨 오른쪽)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오른쪽 세 번째)가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맨 왼쪽)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반도체 호황으로 걷힌 초과세수와 관련해 “혁신을 이끌어갈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인프라뿐 아니라 로봇, 선박,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성장 동력에 투자해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구 부총리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연 한국 경제 투자설명회에서 초과세수 활용 방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혁신 분야에 투자해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JP모간 등 17개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와 고위급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혁신 투자를 기반으로 세입이 증가하고, 이를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추가경정예산도 초과세수를 활용해 추진했으며, 한국의 재정건전성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산업 구조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편중된 것 아니냐는 질문도 던졌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조선, 방산, 2차전지 분야에서도 한국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