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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도체 올케어 TF' 본격 가동…시군·산업계 총집결
성남·용인·평택 등 17개 시군 현안 한자리 논의
전력·용수·인허가 개선
전력·용수·인허가 개선
경기도는 27일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미래성장산업국장 주재로 '반도체 올케어 전담조직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성남·용인·평택·안양 등 17개 시·군과 차세대융합기술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연구기관, 한국전력공사, 반도체산업협회, 팹리스산업협회 등 산업계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회의는 도가 지난 3월 올케어 전담조직을 구성한 이후 첫 전체 회의에 이어, 도내 반도체 현안과 갈등 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시·군 건의사항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14일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제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클러스터 지정 기준 정비와 특별법상 공식 논의기구에 지방자치단체 참여 확대, 인허가 절차 개선 등을 담은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현황과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관련 대정부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각 시·군이 제기한 주요 현안의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성남시는 시스템반도체 및 AI 융합 클러스터 지정 지원과 팹리스 기업 세제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민관공 협의체 운영, 이주기업 및 주민 대상 정책자금 지원, 전력 공급 문제를 건의했다. 안양시와 안성시는 반도체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전력 지원 강화와 산업단지 입주 사전협의 절차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전력·용수 등 기업 투자에 필수적인 인프라와 기술개발 현안을 점검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앞으로 반도체 올케어 전담조직을 통해 시·군 현안을 지속 관리하고, 부서 간 협업과 유관기관 자문을 종합해 해결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정례회의와 실무 협의를 병행해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기업과 주민이 겪는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K-반도체 클러스터 생태계를 육성할 방침이다.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함께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제정과 같은 공동 현안을 실질적으로 다루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회의체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