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올라서 부담 돼요"…고려대·한양대 학생들 '눈물'
부동산 플랫폼 다방 분석
서울 주요 대학 인근 원룸 평균 월세 58만원
고려대·한양대, 월세·관리비 상승 폭 커
서울 주요 대학 인근 원룸 평균 월세 58만원
고려대·한양대, 월세·관리비 상승 폭 커
12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 인근 원룸 평균 월세는 58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7000원(4.5%) 하락했다. 평균 관리비는 지난해 7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같은 기간 2000원(3.3%) 올랐다.
평균 월세는 내렸지만 되려 가격이 뛴 곳도 있다. 원룸 월세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한양대 인근으로 지난해 55만원에서 올해 57만5000원으로 4.5% 뛰었다. 이어 고려대 인근은 58만원에서 59만9000원으로 3.3% 상승했다. 경희대 인근 역시 63만원에서 63만4000원으로 0.6% 상승했다.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고려대 인근 지역이다. 지난해 7월 7만원에서 올해 8만3000원으로 18.6% 급등했다. 한양대 인근 지역도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6.7% 올랐고, 이화여대 인근 지역도 9만원에서 10만1000원으로 12.2% 상승했다.
상승 폭이 아닌 절대적인 가격으로만 보면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가장 높은 곳은 이화여대 인근이다. 이 지역 지난달 평균 월세는 70만9000원, 관리비는 10만1000원이었다. 서울 주요 대학 평균과 비교했을 때 월세는 22.1%, 관리비는 33.95% 높다.
다방 관계자는 "대학가에 주로 거주하는 청년층과 1인 가구는 월세뿐만 아니라 관리비도 고정 지출인 만큼 월세가 줄었더라도 실질적인 주거 부담은 여전히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