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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 "김건희 비화폰 실물·통신내역 확보"
"비화폰·통신내역 모두 확보"
다음 주 개수·내용 등 공개 전망
다음 주 개수·내용 등 공개 전망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1일 오전 서울 서초 특검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사용했던 비화폰 실물과 통신내역을 어제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특검에는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와 관련된 비화폰 확보는,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구명 로비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핵심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 특검보는 “다음 주 정도에는 김 여사가 사용하던 비화폰이 어떤 것인지, 개수는 몇 개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앞서 김 여사뿐 아니라 윤 대통령을 포함해 이종섭·조태용 전직 고위 인사들의 비화폰 통신 기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상태다. 현재 대통령경호처,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순차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정 특검보는 “다음 주 초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등의 비화폰 통화 내역을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검은 오는 6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과 정종범 전 해병대 부사령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각 2023년 7월 해병대 수사결과 보고와 언론 브리핑 취소, 당시 이종섭 장관 주재 회의 등에 깊이 관여한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