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휴가철인 7월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임대철 기자
지난해 여름 휴가철인 7월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임대철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동해안 등 휴가지로 떠나는 행락객이 연인원 기준으로 1억392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휴가철 수요에 대비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기간 1억39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이동량은 611만명 수준이다. 전년(597만명)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이들의 84.1%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하루평균 통행량을 전년(530만대)보다 2.8% 늘어난 545만대로 예측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로는 동해안(24.9%)이 첫손에 꼽혔다. 이어 남해안권(18.3%) 서해안권(11.4%) 등 순이었다. 휴가 출발일은 ‘7월 26일~8월 1일’이 19.6%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는 5대 과제로 △원활한 차량 소통 유도 △휴가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확보 △기상 악화 및 사고 대응 태세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일반국도 8개 구간(61.43㎞)을 개통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53개 구간(261.12㎞)을 활용한다. 고속·일반국도 219개 구간(2000.6㎞)을 교통 혼잡 예상 구간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버스·철도 등 운행 횟수와 좌석은 평상시 대비 각각 13.1%(4만4041회), 9.9%(256만석) 늘린다.

집중호우를 비롯한 사고에 대비한 교통안전 대책도 강화한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해 교통사고에 취약한 도로 구간 22곳을 추려내 도로 전광판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