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프랑스 혁명기념일을 맞아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공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 사진출처. 김봄소리 홈페이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 사진출처. 김봄소리 홈페이지.
프랑스 방송사인 라디오프랑스에 따르면 김봄소리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아래 광장인 샹드마르스에서 오는 14일 오후 9시(현지시간)에 열리는 공연인 ‘르 콩세르 드 파리’에 협연자로 나선다. 오르는 무대는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가 크리스티안 머첼라루 지휘로 선보이는 본 공연이다. 프랑스텔레비지옹, 라디오프랑스 등 프랑스 방송국과 파리시는 혁명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마다 에펠탑 일대에서 음악 행사를 열고 있다. 2023년 피아니스트 이혁도 같은 행사에서 독주 공연을 선보였지만 본 무대 이전에 열리는 프리콘서트 방식이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본 공연엔 김봄소리뿐 아니라 라디오프랑스 합창단과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폴리나, 줄리 푹스, 브루노 드 사,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란차, 테너 벤자민 베른하임, 바리톤 플로리안 셈페이,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돔 라 네나 등도 무대에 오른다. 무료 현장 관람이 가능할 뿐 아니라 불꽃놀이도 볼 수 있는 행사여서 매년 공연이 열릴 즈음이면 파리 에펠탑 일대가 인파로 붐비곤 한다. 올해 행사에선 브라질의 환경과 문화를 주제로 한 불꽃놀이에 이어 드론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은 20여개국으로도 생중계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 사진출처. 김봄소리 홈페이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 사진출처. 김봄소리 홈페이지.
프로그램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김봄소리는 지난 5월 클래식 음악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을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인 ‘브루흐와 코른골트’를 발매했다. 이 일정에 맞춰 앨범 작업을 함께했던 밤베르크 심포니와 지난 5~6월 독일, 한국, 대만 등을 도는 순회 공연을 했다. 혁명기념일 공연 후인 오는 21일과 24일엔 스위스 그슈타트에서 열리는 메뉴인 페스티벌에서 각각 공연한다. 다음 달 14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에서 독주회를 연 뒤 2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에서도 공연한다.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