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 일본IT과 학생들이 취업내정서를 받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 영진전문대 일본IT과 학생들이 취업내정서를 받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맞춤식 주문교육으로 유명한 대구 영진전문대가 최근 6년간 해외 취업자 632명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최근 6년(2017~2022년)간 일본 576명, 호주 45명을 비롯해 중국 미국 뉴질랜드 등 기업에 총 632명이 진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취업률 조사에서도 79.2%를 기록해 전년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3000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2,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17~2022년 대기업 취업자는 삼성 계열사 240명, LG 계열사 380명, SK 계열사 325명, 한화그룹사 91명, 포스코 그룹사 67명, 현대그룹사 73명, 신세계그룹사·롯데그룹사 각각 48명 등 총 2168명에 이른다. 이 대학은 해외 취업에서도 전국 2·4년제 대학 중 1위였다.

오는 14일 열리는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한 임수민 씨도 해외에 취업했다.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졸업생인 임씨는 일본 정보통신 대기업인 제이컴(J:COM)에 합격했다.

평소 일본에 관심이 많던 그는 고교 졸업 후 후쿠오카에서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하며 현지 취업을 시도했으나, 어학 실력 부족과 유학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일본 취업에서 독보적 성과를 보인 영진전문대를 알게 돼 2022년 대학에 진학했다. 일본IT과 네트워크·클라우드 전공으로 6학기 평균 학점 4.5를 기록했다. 임씨는 입학 후 클라우드 자격증인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리눅스 국제자격증(LPIC), 일본 IT자격증(IT 패스포트) 등을 다수 취득했다. 지난해 상반기 제이컴에 최종 합격하며 꿈을 이뤄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