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지방 분양 시장에선 3만45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8267가구 △경북 6833가구 △경남 4852가구 △대전 2607가구 △부산 2572가구 △충북 2148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대부분이 비규제지역에 속하는 지방 중소도시는 수도권, 지방 광역시 등에 비해 매수심리 위축이 덜하다는 평가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기타지방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1월 대비 3.3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6개 광역시(1.65%), 수도권(1.59%) 순이었다. 기타지방 내에선 △전북(5.51%) △강원(5.29%) △충북(4.68%) △경남(4.47%) △충남(3.06%) △경북(2.86%) △전남(0.9%)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올해 부동산 시장은 전국적으로 거래 절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지방 중소도시는 비규제라는 이점과 아직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커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대형건설사 브랜드 단지 ‘눈길’
이달 지방에선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포스코건설이 충남 천안시 신부동에 ‘더샵 신부센트라’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150㎡짜리 총 592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천안IC 인근 천안고속버스터미널과 천안종합터미널 등이 가깝다.롯데건설은 충남 천안 서북구 두정동에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규모다. 총 584가구(전용면적 59~119㎡)로 이뤄진다. 단지 바로 앞에 천안희망초가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안전한 통학로가 장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논산 대교동에 ‘논산 아이파크’를 이달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453가구(전용 84~158㎡)로 건립된다. 희소성 높은 중대형 면적과 논산 최초 테라스형 펜트하우스로 구성돼 있다. GS건설이 충남 아산 용화동에 짓는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아산시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아산시 용화체육공원 조성사업 부지에 들어선다. 1블록은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739가구(전용 74~149㎡) 규모다. 2블록은 지하 4층~지상 37층, 6개 동, 849가구(전용 84~149㎡)로 이뤄진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