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논현동 고급 오피스텔 '그들만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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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체 주거지로 부각
'펜트힐논현' 등 신규 공급 활발
GBC·영동대로 개발 호재
교통 편리…초호화 시설 갖춰
'펜트힐논현' 등 신규 공급 활발
GBC·영동대로 개발 호재
교통 편리…초호화 시설 갖춰
논현·청담동 고급 오피스텔 공급 활발
강남 일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움직임은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다. 논현로얄팰리스(2005년, 39실), 피엔폴루스(2007년, 92실), 상지리츠빌카일룸3차(2009년, 8실), 청담에디션(2018년, 15실) 등이 이 일대의 대표적인 고급 오피스텔이다. 현지 부동산개발업체 관계자는 “논현동 청담동 일대 고급 오피스텔은 100실 이하, 대형 주택형의 소수정예 주거시설인 게 특징”이라며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로 일반 아파트보다 주거 편의성이 더 좋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뺨치는 오피스텔값
오피스텔 한 채의 거래가격은 최고급 아파트 수준에 버금간다. 피엔폴루스 전용 316㎡의 최근 실거래가는 65억원(3월)에 달한다. 최상층에 자리한 주택형으로 복층형 전체 92실 중 단 1실이 이 주택형이다. 전용 133㎡는 이달 초 24억5227만원에 거래됐다. 청담동 R공인 관계자는 “과거 최순실이 살았던 오피스텔로 연예인, 정·재계 인사 등이 거주하는 최고급 주거시설”이라며 “전세든 매매든 물건이 잘 나오지 않아 거래 자체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일대의 소형 오피스텔 가격도 강세다. 올해 초 입주한 더리버스청담은 전용 45㎡ 단일면적 복층·분리형 원룸 오피스텔이다. 지난 8월 오피스텔 한 채가 12억3000여만원에 거래됐다. 이달 들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물건의 호가는 13억원 중반대까지 올라섰다. 실내 장식에 대리석 바닥과 아트월이 적용되고 피트니스센터, 세대별 창고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함께 제공됐다.
GBC 등 개발 호재도 풍부
호재도 풍부한 편이다. 인근 삼성동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C노선 등이 지나는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105층에 이르는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완공되면 종사자 수만 2만40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은 “청담동 논현동은 GBC와 맞닿아 있지만, 신규 주택을 공급할 만한 땅이 부족하다”며 “주택 공급이 적은 만큼 주거용 오피스텔의 가치가 더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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