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KB글로벌착한투자ESG펀드’를 4일 출시했다. 기업의 성과뿐 아니라 환경(E), 사회책임(S),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소까지 고려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KB글로벌착한투자ESG펀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동시에 ESG 요소를 반영해 수익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추구한다. 세계적인 운용사 아메리칸 센추리 인베스트먼트가 펀드를 위탁받아 운용한다. 이 운용사는 총 1490억 달러의 자산 중 약 450억 달러의 자산을 독자적인 ESG스코어링 시스템을 통해 굴리고 있다.

이 펀드는 아마존(4.5%), 알파벳(4.3%), 다나허(4.1%), 비자(4.1%) 등을 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27.9%), 헬스케어(22.6%), 정보기술(18.6%), 경기소비재(12%) 등에 분산투자 한다.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상무는 “세계 주요 연기금이 포트폴리오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위해 ESG 투자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ESG 투자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