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분양권은 이달 들어 두 건 실거래됐다. 4월 한 건이 거래된 뒤 3개월 만이다. 전용면적 59㎡A형 분양권은 지난 10일 11억110만원에 실거래돼 직전 최고가인 11억원보다 소폭 올랐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5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같은 면적대의 입주권 최고가는 지난 2월 기록한 13억원이다. 조합원 매물인 입주권은 대부분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중·고층에 배정돼 가격 차이가 있다.
전용 84.91㎡ 주택형 분양권은 지난 3일 13억511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2월 12억7000만원 대비 8000만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이 주택형의 분양가는 8억원 안팎이었다.
흑석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전용 59~135㎡ 107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변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데다 한강변에 들어서 인기가 높은 단지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바로 앞에 있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작역과 노량진역 등 강북으로 오갈 수 있는 환승역도 한두 정거장 거리다. 한강대교를 건너면 용산과 시청 등 강북 도심으로 바로 이어진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