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앱(응용프로그램) ‘다방’이 아파트 시장에 진출한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18일 서울 서초동 스테이션3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여름 아파트 임대·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3년 서비스 출범 이후 4년 만이다. 그간 원룸·투룸·오피스텔 등에 한정됐던 매물 정보에 아파트 단지 정보를 추가한다. 매매 서비스도 새로 구축한다. 기존 앱은 전·월세 임대 정보를 다뤄왔다.

다방은 새 서비스 운영을 앞두고 전국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 3만여 곳의 정보를 확보했다. 국토부 주택 실거래가 자료와 단지 내 타입별 평면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 편의시설과 교통정보도 세세히 보여준다. 인근 어린이집·유치원 현황, 교육비, 초·중·고교의 학생당 교사 수, 진학 현황 등 학군 정보도 알려준다.

올 하반기에는 허위매물 차단 제도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공인중개사 전용 시스템인 ‘다방프로’, 월세 카드 결제 시스템인 ‘다방페이’도 기능을 보완한다. 오프라인 서비스인 ‘다방 케어센터’ 역시 키울 계획이다. 예비 임차인과 공인중개사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