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포비아'에 뿔난 소상공인…"실효성 있는 대책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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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공연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가 소상공인 생태계 전반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입점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탈쿠팡 러시로 인해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의 매출에 직접 타격이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소상공인 브랜드 이미지 및 고객 신뢰도 하락이 우려된다"며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의 매출 손실 및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소공연은 "쿠팡 측이 체계적인 보상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을 최우선으로, 보안 시스템 등 관리 체계를 원점 재검토하는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내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소공연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 소상공인들의 집단 소송을 조직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피해 보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