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가 바다를 품는다”…경기도, 세계 해양도시 전략 시동
입력
수정
16일 ‘2025 시화호 해양전략 국제포럼’ 개최
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시화호, 세계 해양레저 중심지로”
경기도와 화성시·안산시·시흥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양스포츠·관광·레저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인플루언서 등 16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도는 2023년 '시화호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시화호의 날'을 지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시화호를 세계적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화성·안산·시흥 3개 시와 공동 협약을 체결한다.
기조연설은 양광식 순천향대 교수, 랜디 피어스 뉴욕 브루클린상공회의소 회장, 오우 케난 싱가포르 모로우 전무가 맡는다. 세션별로는 해양레저·웰니스·친환경 낚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인플루언서 최송현 등이 참여하는 '시화호의 재발견'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시화호가 경기도의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포럼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레저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