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디텍, 이레텍코리아와 맞손…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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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이 보유한 '비침습 레이저 약물전달 플랫폼(DDS)'과 이레텍코리아의 피부유래 ECM(세포외기질) 기반 고기능성 스킨부스터를 결합, 기존 제품 대비 효능과 전달력을 크게 강화한 새로운 형태의 피부미용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라메디텍의 약물전달 시스템은 피부에 손상 없이 미세 채널을 형성해 유효 성분을 진피층까지 정밀하게 침투시키는 기술이다. 기존 도포나 주사 방식 대비 높은 효율과 안정성, 비침습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피부 치료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회사의 DDS 기술이 피부미용의료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구현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레텍코리아는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에 연구소를 갖고 있으며, 인체유래 무세포 진피조직과 ECM 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피부재생 및 탄력개선 효과가 탁월한 고기능성 스킨부스트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상용화에 기반한 피부미용의료 분야의 새로운 성장축 확보로, 라메디텍의 기존 의료 레이저 사업 외에 추가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