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교육원, 실무형 ESG 인재 키워

2025 사회공헌기업대상

ESG
(재)안산환경재단 ESG탄소중립교육원(이사장·안산시장 이민근·사진)이 ‘2025 사회공헌기업대상’ ESG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제조업 기반의 산업도시 경기 안산에서 ESG 실천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탄소중립교육원은 안산시가 2022년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이후 재단 환경교육센터가 운영해 온 핵심 프로그램이다. 중소 제조기업 밀집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실무형 ESG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2023년부터 운영된 과정은 1~4기 총 14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운영 중인 5기는 20명 이상의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홍희관 재단 대표이사와 임동균 원장이 교육 품질과 현장 연계성을 함께 이끌었다.

교육은 온실가스 감축, ESG 전략 설계, 공시 대응, 공급망 리스크 등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는 제조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기후위기 및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민근 이사장(안산시장)은 “안산은 제조업 중심의 기업도시로서 ESG 실천을 선도할 책임이 있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산업 기반 확대와 지속 가능한 전환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재단 환경교육센터는 안산시 제1차 환경교육기본계획에 따라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며, 6월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sehun2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