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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노정동 기자
    노정동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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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해외 자동차 분야를 취재합니다.

  • 코스피, 美 FOMC 경계감에 2650선으로 '후퇴'…"日 금리 영향 제한적"

    코스피지수가 미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기관과 외국인의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며 2650선으로 밀렸다. 일본 중앙은행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통화정책 전환에 나섰지만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된 영향에 장중 국내 증시에 미치는 여파는 미미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7포인트(1.10%) 떨어진 2656.1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한때 1.52%까지 떨어져 264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만회했다. 오는 1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물가상승 등에 대한 경제전망요약(SEP)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날 상승분 이상을 반납했다.장중 일본 중앙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키로 했지만 국내 증시 미치는 여파는 제한적이었다. 일본은행은 그동안 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해 왔으나, 이날 결정으로 단기금리를 0∼0.1%로 끌어올렸다.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종료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일본은행의 이번 정책 결정이 향후에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닛케이225지수가 반등했고, 엔·달러 환율은 149엔대로 복귀한 점을 고려하면 이미 시장이 정책 전환을 선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상승해 4만3.60으로 거래를 마쳤다.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일 간 주력 산업의 수출 경합도가 낮아지긴 했지만 자산시장에서는 일본시장과 경쟁하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엔화 가치 변화는 한국시장이 엔화 약세의 피해국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2024.03.19 15:53
  • 금감원, '뻥튀기 상장' 파두 관련 NH투자증권 압수수색

    금융감독원이 실적을 부풀린 이른바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파두와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하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이후 급감한 실적을 공시하며 주가가 급락했다.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원에 달했으나, 2분기(4∼6월)는 5900만원, 3분기(7∼9월)는 3억2000만원에 그쳤다.상장 당시 파두의 공모가는 3만1000원이었으나,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마자 주가는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후 주가는 단 한번도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했다.금감원은 이후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파두를 대상으로 상장 과정을 들여다봤다.파두 주주들은 최근 '공모가 뻥튀기' 의혹과 관련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파두 관련 감독원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이번 압수수색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9 11:31
  • '홍콩ELS 자율배상' 시간 준 이복현…은행들, 주총 후 입장낼 듯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주요 은행들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분쟁 조정 기준안 발표 일주일 만에 회동을 가졌지만 자율배상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오후 6시 은행연합회관에서 은행연합 이사회와 정례회의 겸 비공개 만찬을 열었지만 홍콩 ELS 자율배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산업·기업은행, SC제일·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등 11개 은행장들로 구성돼 있다.이 원장은 비공개 만찬 이후 기자들과 만나 "(ELS 배상 등) 현안과 관련된 사항은 이번주, 다음주 이사회나 주주총회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절차를 거쳐서 각 기관의 입장이라든가, 그 과정에서 저희와 소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장들께 (ELS 배상안 관련 내용은) 일언반구 꺼내지 않았다"고 밝혔다.은행장들도 금감원의 ELS 분쟁조정 기준안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만찬 후 기자들과 만나 "(ELS 관련 논의는) 없었다"며 "은행별로 입장이 있을 것이고, 신한은행의 경우 주주총회 이후 발표할 시점을 보겠다"고 말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11일 홍콩 ELS 분쟁 조정 기준안에서 기본배상비율 및 공통배상비율을 판매사의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부당권유 금지 등 판매원칙 위반 여부에 따라 23~50%로 정했다. 여기에 판매사 가중치(3~10%), 투자자 요소 ±45%포인트, 조정요인 ±10%포인트 등 가·

    2024.03.19 11:24
  • 제주맥주, 경영권 더블에이치엠에 매각 [주목 e공시]

    제주맥주는 최대주주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864만주와 경영권을 101억5600만원에 더블에이치엠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더블에이치엠은 제주맥주 주식을 1주당 1175원에 인수한다. 이 회사는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자동차 수리 및 부품유통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26억원, 순이익은 3억2300만원을 기록했다.제주맥주 경영권은 오는 5월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잔금 지급과 동시에 더블에이치엠이 지정한 이사, 감사를 선임한 다음 더블에이치엠에 이전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9 11:21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2640선까지 밀려…낙폭 1.2%↓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에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2640선까지 밀렸다.19일 오전 11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84포인트(1.26%) 떨어진 2652.0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1.39% 내리며 2648.44까지 떨어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360억원과 2010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7233억원 매수우위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SDI를 제외하곤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3%대 밀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POSCO홀딩스 등도 내림세다. 기아는 배당락 영향에 6%대 떨어지고 있다.'조국 테마주'로 꼽히는 화천기계는 이날 12%대 뛰고 있다.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5.14포인트(0.57%) 떨어진 889.34를 기록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5억원과 547억원 팔고 있다. 개인만 2055억원 순매수다.에코프로비엠이 보합인 가운데 에코프로 HLB 알테오젠 HPSP 셀트리온제약 엔켐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신성델타테크 위메이드 클래시스 등은 3~7%대 강세다.툴젠은 항암 치료제 연구 발표 이후 6%대 급등세다. 제주맥주는 경영권 매각 소식 이후 19%대 급락하고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9 11:16
  • "애플도 AI폰 출시 예정"…삼성전자, 7만원대도 깨지나

    삼성전자가 올해 메모리 반도체 흑자 전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지부진하다.19일 오전 9시2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24%) 떨어진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74% 내린 15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모바일 사업 경쟁자인 애플이 올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아이폰을 내놓을 수 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 투자심리에 냉기류가 흐른 것으로 풀이된다.애플은 이날 새벽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올 후반 공개할 신형 아이폰인 아이폰16에 장착할 것이라는 보도로 주가가 뛰었다.삼성전자는 지난 1월 제미나이를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 S24를 출시한 바 있다.블룸버그는 애플이 구글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원을 받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도 비슷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초 "애플이 AI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올해 말 생성형 AI 활용 계획을 자세히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은 밝다.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는 4조7855억원으로, 지난 주(4조6812억원) 대비 또 올랐다. 삼성전자가 4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하는 것은 2022년 4분기(4조3100억원) 이후 5개 분기 만이다.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9 09:41
  • 코스피, 미 FOMC 경계감에 2670선 아래로…외인·기관 '팔자'

    코스피지수가 미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발동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19일 오전 9시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1포인트(0.67%) 떨어진 2667.93을 기록 중이다. 오는 19일 예정된 FOMC가 끝난 뒤 물가상승 등에 대한 경제전망요약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2억원과 136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119억원 매수우위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SDI를 제외하곤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대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POSCO홀딩스 LG화학 등도 내리고 있다. 기아는 배당락 영향에 4% 넘게 약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등 방산주는 지정학적 영향이 작용하며 일제히 오르고 있다.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금호석유는 2.40% 상승세다.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1%) 떨어진 892.59를 나타내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7억원과 230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1086억원 매수우위다.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위메이드 클래시스가 상승세다. 반면 HLB HPSP 셀트리온제약 엔켐 리노공업 휴젤 등은 내림세다.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오른 1337.0원으로 출발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9 09:16
  • "日 엔화 가치 조정 움직임…韓 반도체·자동차·조선에 기회"-DS

    DS투자증권은 19일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기조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엔화 가치 변화는 엔화 약세의 피해국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한국시장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 증권사 양해정 연구원은 "엔화 가치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리거나 일본이 기준금리를 올릴 때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올해는 두 가지 모두에서 정책적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2016년 2월부터 유지 중인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연 ―0.1%인 단기금리를 0∼0.1%로 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0.25%까지 금리 인상을 점치는 시각도 있다.양 연구원은 "한일 간 주력 산업의 수출 경합도가 낮아지긴 했지만 자산시장에서는 일본시장과 경쟁하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렇다 보니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구간에서 한국시장은 추세적 상승을 보기 어려웠다"고 했다.그러면서 "엔화 가치 변화는 엔화 약세의 피해국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한국시장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반도체, 자동차, 조선업종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9 08:20
  • "물가 상방 리스크…美 기준금리 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한국

    한국투자증권은 19일 3월 미 통화정책결정회의(FOMC)에 대해 "1월과 달리 2월 물가 상황이 견조해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이 증권사 이남강 연구원은 "3월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올 4분기 근원 인플레이션(전년동기대비) 전망치 중앙값은 2.4%에서 2.6%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12월 2.3~2.4%로 응답한 11명 위원의 수가 이번 3월 5명으로 줄어드는 반면 2.5~2.6%로 응답한 3명 위원 수는 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미 중앙은행(Fed·연준) 오는 19~20일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뒤 분기마다 한 번씩 발표하는 SEP을 내놓는다. 그는 "올 4분기 실질 성장률 전망 분포는 왼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망치 중앙값은 기존 1.4%에서 1.2%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최근 소매판매를 통해 드러난 재화소비의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의 하방 리스크 확대보다는 지난해 4분기 SEP 전망을 웃도는 실적치로 인한 조정을 반영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물가와 성장에 부합하는 올 4분기 기준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기존 4.75%에서 5.0%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9 07:50
  • 기술주 상승에 3대 지수 '반등'…FOMC 앞두고 상승폭 제한 [뉴욕증시 브리핑]

    미국 뉴욕증시가 미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알파벳을 포함한 주요 기술주의 상승이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3만8790.43에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3% 상승한 5149.42에, 나스닥지수는 0.82% 오른 1만6103.45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이날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증시를 밀어올렸다. 엔비디아 주가는 그래픽 반도체(GPU) 기술 콘퍼런스인 'GTC콘퍼런스'를 대기하며 0.7% 상승 마감했다. 장 중 한때 4%대까지 오르기도 했다.특히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애플이 구글의 인공지능(AI) 엔진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하는 것을 협의 중이라는 언론 보도도 힘을 보탰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이날 3% 가까이 뛰면서 2021년 9월 이후 최고를 기록해 S&P500 주요 11개 섹터 중 상승을 주도했다.테슬라도 6.3% 뛰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테슬라는 유럽 일부 지역에서 '모델 Y' 전기차의 가격을 곧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19일과 20일 진행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향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대로 올해 세 차례 인하 전망치를 고수한다면 시장은 안도하겠지만, 올해 금리인하가 두 차례로 하향 조정된다면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최근 들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미 중앙은행(Fed·연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첫 금리 인하 시점으로 예상됐던 6월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최

    2024.03.19 07:19
  • 홍콩ELS 자율배상 끌어낼까…이복현-은행연합 오늘 회동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국내 주요 은행장들과 만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후 6시 은행연합회 이사회와 정례회의 겸 비공개 만찬을 통해 회동 자리를 갖는다. 금감원의 홍콩 ELS 분쟁 조정 기준안이 나온 이후 일주일 만에 열리는 자리인 만큼 홍콩 ELS 자율배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산업·기업은행, SC제일·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등 11개 은행장들로 구성돼 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11일 홍콩 ELS 분쟁 조정 기준안에서 기본배상비율 및 공통배상비율을 판매사의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부당권유 금지 등 판매원칙 위반 여부에 따라 23~50%로 정했다. 여기에 판매사 가중치(3~10%), 투자자 요소 ±45%포인트, 조정요인 ±10%포인트 등 가·감산 요소를 반영키로 했다.앞서 이 원장은 지난 13일 개인투자자들과의 열린 토론 후 취재진과 만나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 사태가 발생 시 개별적으로 금융사를 상대로 소송하면, 비용이나 시간 노력, 정보 비대칭 측면에서 어렵기 때문에 당국이 불가피하게 책임 분담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소송을 통한 장기전으로 가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은행이 선제적인 자율배상에 나서면 배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단 주장과 관련해선 "분쟁조정기준안을 법원이 적용하는 기준에 준해 마련했다는 점은 법률적 근거에 따른 것이고, 소비자와 책임을 분담하는 방안이 개별 금융사 배임 이슈에 연결된다

    2024.03.18 08:50
  • "메리츠금융, 밸류업 지수 편입될 가능성 가장 높아"-SK

    SK증권은 18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향후 밸류업 지수가 출시될 경우 자본비용을 웃도는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어 편입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으로 이 회사에 대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이 증권사 설용진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국내 밸류업 프로그램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일본 주식시장 개편 방안의 핵심이 자본 비용과 수익성에 기반한 자본 활용의 효율성 제고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이니셔티브에 가장 부합하는 기업"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러면서 "주주환원정책에 있어 신지급여력비율(K-ICS)나 해약환급금준비금 이슈 등으로 보험 자회사의 배당이 제한되더라도 증권 자회사의 배당을 통한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지 않다"며 "요구수익률에 기반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에게 귀속되는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제고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그는 "부동산 PF의 경우 높은 선순위 비중, 낮은 담보인정비율(LTV)를 감안하면 감정가 대비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경·공매가 이뤄지더라도 원금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해외 부동산의 경우 잠재적 리스크는 다소 높으나 보수적인 평가 및 이익 체력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8 08:10
  • "SKT, 밸류업 관련주로 새롭게 부상…추가 상승 여력 커"-하나

    하나증권은 18일 SK텔레콤(SKT)에 대해 "시가총액 대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고려 시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이익환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SKT는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설비투자(EBTDA-CAPEX)의 30~40%를 배당으로 지급하는 동시에 자회사 배당금 유입분을 자사주 매입 용도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러한 결과로 지난해엔 배당금 7600억원을 지급한데 이어 30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고 이중 2000억원을 소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익 증가가 쉽진 않겠지만 역으로 이익 감소 규모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고 올해까진 CAPEX 감소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올해도 이러한 주주환원정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이후 CAPEX가 다시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지만 2026년 이후 이익 전망이 다시 낙관적으로 바뀐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주이익환원 정책은 현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김 연구원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고려한 실제 수익률로 볼 때 통신업종 내에선 물론 국내 시장 전체적으로도 SKT가 최상위권"이라며 "기대배당수익률 5% 초반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면 일시적으로 6만6000원까지는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8 07:50
  • "美, 삼성전자에 60억달러 이상 보조금 계획"…주가는 '잠잠'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 받을 계획이라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잠잠하다.15일 오전 9시4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1.08%) 내린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CLS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물이 나오고 있다.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달러(약 7조96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미국 정부가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이미 발표한 텍사스 공장 건설 외에 추가로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는 것이다.앞서 블룸버그는 대만 반도체기업 TSMC가 미 반도체법상의 보조금으로 50억달러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를 수십억 달러 규모로 전망한 바 있다. 미국 기업인 인텔의 경우 100억달러 이상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2조 4400억원)를 투입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 규모를 더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조금 지원으로 테일러 공장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테일러 공장은 오스틴 공장보다 4배가량 큰 약 500만㎡ 규모로, 전체 9개의 공장이 들어선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최첨단 4nm 공정을 통해 5G(5세대) 이동통신, 고성능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에 들어가는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5 09:55
  • '블록체인 선봉' 장현국 사임…위메이드 10%↓

    장현국 대표 사임 소식 이후 위메이드 주가가 장 초반 10%대 급락세다.1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8.04% 내린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장중 한때 10%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그동안 위메이드의 주력이었던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던 장 대표가 물러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인 '위믹스'도 전날 한때 40% 폭락하기도 했다.위메이드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장 대표가 사임하고 박관호 의장 겸 창립자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5 09:31
  • 美, 중국 조선업 제재 예고에 조선주 강세…HD한국조선해양 6%↑

    미국이 중국 조선사들에 대한 제재를 예고하면서 국내 조선주들이 장 초반 강세다.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HD한국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8200원(6.92%) 오른 12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미포조선(5.85%), 한화오션(3.89%), 삼성중공업(2.33%), HD현대중공업(2.25%)도 동반 오름세다.미국 정부의 중국 조선·해운사 조사 가능성을 두고 조사 결과에 따라 장기적으로 한국 조선사의 중요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앞서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전미철강노조(USW) 등 5개 노동조합이 중국의 조선·해운 물류 산업 내 불공정 관행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타이 대표는 "우리는 철강·태양광· 배터리· 광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이 우리의 공급망을 위태롭게 해온 것을 목격해 왔다"며 "따라서 노조의 이번 청원 내용도 자세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사를 제재할 경우 중국 조선사의 원가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다"며 "한국 조선사의 슬롯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5 09:15
  • "비트코인 강세에 코스피 2700 돌파…분산투자 수요 몰린 것"-유안타

    유안타증권은 15일 최근 가상화폐 가격 강세와 코스피 2700선 돌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분산투자 및 다각화에 대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증권사 강대석 연구원은 "신흥국 증시에서는 중국이 부진한 영향에 (자산) 쏠림이 강하지 않은 편이지만 선진국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쏠림이 심화됐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글로벌 전체로 보면 미중 탈동조화(디커플링)로 인해 쏠림의 기울기가 더 가파르다"고 설명했다.이어 "전통적으로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6대 4로 두는 포트폴리오에서 임의로 0.5%p씩 덜어내 비트코인을 1%만 담아도 분산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며 "결국 제도권에 안착하기 시작함으로써 일종의 계속기업가정이 형성된 셈이고 그에 따라 증시 내 쏠림에 대한 분산투자 수요가 비트코인으로 확산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강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상승도 분산투자 확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결국 미국 증시 중심,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테크 중심으로 쏠림이 심화된 데 따른 분산투자 수요의 일환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대형주 쏠림이 나타난 편이지만 미국 증시에 비해 부담은 훨씬 적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비트코인 1억원 돌파와 코스피 2700 돌파 현상은 금융시장의 분산투자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여전히 쏠림에 대한 부담이 적은 국내 증시 수혜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n

    2024.03.15 08:31
  • "더블유게임즈, 신사업 진출로 주가 조정…매수 기회"-삼성

    삼성증권은 15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신사업 진출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로 단기 주가 조정이 왔다"며 "매수할 기회"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오동환 연구원은 "최근 더블유게임즈의 엔터 시장 진출 소식에 주가가 11.8% 하락했다"며 "향후 2년간 최대 100억원의 자본을 투자할 예정이지만 기존 게임 사업에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업 확장에 따른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앞서 더블유게임즈는 전날 신규 법인 더블유씨앤씨(C&C)를 설립하고 K팝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더블유씨앤씨는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K팝 콘서트 및 팬덤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KMF)'를 일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팬덤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그는 "공연기획 사업은 수요 예측만 실패하지 않으면 적자 가능성이 낮은 안정적인 사업인 만큼 빠른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팬덤 플랫폼 사업 역시 현재 개발 인력을 활용해 개발비를 낮출 수 있고 일본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만큼 틈새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더블유게임즈의 과거 인수 사례를 보면 과도한 영업권을 지급하는 무리한 인수보다는 재무 건전성이 높은 기업을 적정 가격에 인수해 유기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검토 중이 인수합병(M&A) 역시 현재 재무 건전성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5 08:13
  • "美, 중국 조선업 제재 예고…韓 조선사 부각 가능"-NH

    NH투자증권은 15일 미국 정부의 중국 조선·해운사 조사 가능성을 두고 "조사 결과에 따라 장기적으로 한국 조선사의 중요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이 증권사 정연승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사를 제재할 경우 중국 조선사의 원가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다"며 "한국 조선사의 슬롯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미국 관련 수송이 증가할 가스선(LNG, LPG 등)에서는 장기적으로 한국 조선사의 점유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향후 실제 조사 시행 여부 및 조사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전미철강노조(USW) 등 5개 노동조합이 중국의 조선·해운 물류 산업 내 불공정 관행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타이 대표는 "우리는 철강·태양광· 배터리· 광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이 우리의 공급망을 위태롭게 해온 것을 목격해 왔다"며 "따라서 노조의 이번 청원 내용도 자세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중국 조선소로의 발주 중단은 고려하기 어렵다"며 "미국 조선사의 건조량 확대도 인력 및 밸류체인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달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5 07:56
  • 금감원, '함영주 회장 2심 판결 불복' 대법원에 상고

    금융감독원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중징계 처분 취소 항소심 결과에 불복해 상고한다.금감원은 14일 함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금융당국에서 받은 중징계 처분이 과도하다는 2심 판결과 관련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함 회장 등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하나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DLF 판매 관련 제재처분 취소소송 2심 판결과 관련, 외부 법률자문 및 금융위원회 협의를 거쳐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 회장 등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내부 통제기준 마련에 대한 법적 쟁점과 관련해 불명확한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어 사법부의 최종적인 입장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 상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고법 행정9-3부는 지난달 29일 함 회장과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 등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함 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와 장 전 사장에 대한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한 바 있다.함 회장과 장 전 사장의 전부 패소로 판결한 1심 결과를 뒤집은 것이다. 다만 하나은행이 받은 일부 업무(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정지 6개월 처분은 1심과 같이 적법하다고 봤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4 15:54
  • 코스피, 1년11개월 만에 2710선 위로 '껑충'…개미만 던졌다

    올해 첫 번째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4일 코스피지수는 대규모 외국인 자금 유입에 2710선 위까지 뛰어올랐다. 코스피지수가 2700선 위에서 머무른 건 2022년 4월 이후 1년11개월 만이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19포인트(0.94%) 오른 271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700선 위에서 장을 마친 건 2022년 4월22일 이후 처음이다. 2710선 위로 오른 건 하루 전날인 2022년 4월11일 이후 1년11개월 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29억원과 1877억원 순매수였다. 프로그램으로도 차익거래 2076억원, 비차익거래 8858억원이 유입됐다. 개인만 홀로 8402억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기아 셀트리온 KB금융 삼성물산이 상승했다.반면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 삼성SDI NAVER는 내렸다.국제유가 강세에 한진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 항공, 조선주가 7~15%대 급등했다. 신한지주는 호실적 전망에 8%대, 두산에너빌리티는 증권가 호평에 4%대 강세를 나타냈다.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2포인트(0.27%) 내린 887.52로 장을 마쳤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0억원과 429억원 순매도였다. 개인만 2106억원 매수우위였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상승했다. 전날 '루머'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던 HLB는 이날 5%대 올랐다.에코프로 HPSP 엔켐 신성델타테크 등은 내렸다.배우 이정재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2024.03.14 15:50
  • ISS, OCI홀딩스 사내이사에 한미약품 사장 선임안 '찬성'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OCI홀딩스 주주총회 안건 7건 모두에 찬성을 권고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포함한 안건에 찬성 의견을 내놨다.ISS는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면밀히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전문기관이다. 세계 투자자의 70% 이상이 ISS 의견을 참고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OCI-한미그룹의 통합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사모펀드 운영사 라데팡스파트너스의 김남규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에도 찬성했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지난 3년간 한미약품그룹의 투자 유치와 경영 자문을 수행해온 매각 자문사다.ISS의 '찬성' 권고로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 절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두 회사 통합이 완료되면 임주현 사장은 통합지주사에서 한미그룹 부문을 총괄하는 각자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4 14:29
  • 코스피, 사흘째 오름세 2700선 위로…코스닥은 하락 전환

    올해 첫 번째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4일 코스피지수가 기관 자금 유입에 270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5포인트(0.58%) 오른 2709.32를 기록 중이다. 지수가 장중 2700선에 머무른 건 2022년 5월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장 초반보다 매수 규모를 늘려 3575억원 순매수다. 외국인도 장중 매수 전환에 928억원 사고 있다. 개인은 4473억원 매도우위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기아 셀트리온 삼성물산이 오름세다.반면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 삼성SDI NAVER 등은 내림세다.신한지주는 증권가 호평에 4%대 강세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사업이 부각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코스닥지수는 장중 다시 한번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7.21포인트(0.81%) 내린 882.72를 기록 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1억원과 375억원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홀로 2074억원 순매수 중이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알테오젠 HPSP 엔켐 등이 하락하고 있다.레인보우로보틱스 위메이드 솔브레인 등이 오름세다. 전날 '루머'에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던 HLB는 이날 6%대 상승하고 있다.배우 이정재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래몽래인은 이날도 20% 넘게 오르고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4 11:16
  • 비엘, 최대주주 변경 소식 이후 급등

    비엘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 이후 급등세다.14일 오전 9시25분 현재 비엘은 전 거래일보다 22.45% 뛴 2645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비엘은 전날 모아데이타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4 09:34
  • 올해 첫 '네 마녀의 날' 맞은 코스피…장중 2700선 찍었다

    올해 첫 번째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4일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년10개월 만에 장중 2700선을 터치했다.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1%) 오른 2699.2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한 때 0.39% 상승해 장중 2704.04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700선에 오른 건 2022년 5월3일 이후 처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753억원 순매수다.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은 각각 98억원과 654억원 매도우위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기아 셀트리온 삼성SDI 삼성물산 NAVER는 0.1~0.9% 소폭 오름세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LG화학 KB금융 포스코퓨처엠은 내림세다.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반전에 성공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56포인트(0.06%) 오른 890.49를 기록 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억원과 50억원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홀로 245억원 순매수 중이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PSP 엔켐 신성델타테크 휴젤 솔브레인이 하락하고 있다.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리노공업은 상승세다. 전날 '루머'에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던 HLB는 이날 4%대 강세다.배우 이정재 유증참여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래몽래인은 이날도 장 초반 20% 넘게 오르고 있다.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314.2원으로 개장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14 09:20
  • 김경준 부장 "섹터별 대장주 중심으로…반도체·바이오 주목" [2024 한경스타워즈 출사표⑧]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가리지 않고 섹터 내 대장주를 중심으로 매매전략을 짤 생각입니다."김경준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 3지점 부장이 14일 '2024년 상반기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에 이 같은 각오로 도전장을 던졌다.김 부장은 이번이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첫 도전이다. 그러나 이미 다수의 일간지와 경제방송에서 증시 해설 경험이 풍부해 투자자들에게는 익숙한 인물이다.그는 "코스피 지수는 2700, 코스닥 지수는 900 돌파를 앞둔 빠른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수 대비 종목들의 변동성과 이슈에 따른 순환매가 너무 빨라 마냥 집중 투자를 하거나 백화점식 씨부리기 투자를 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원화가치 약세와 외국인 수급을 고려하면 코스피 2700선 돌파 시 윗 구간이 높아질 수 있다"며 "현금 비중과 종목 투자를 매시점 예리하게 조절해나가다가 지수의 상방이 열릴 땐 확실히 수익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장은 현 시장이 '확실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 섹터별 대장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반도체든 방산주든 아니면 초전도체든 당일 시장에서 거래대금과 유동성이 풍부한 섹터를 한 축으로 두고 그 섹터 내 대장주를 중심으로 매매전략을 짤 것"이라며 "여기에 전혀 예상치 못하게 튀는 섹터까지 포함해 3~6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겠다"고 밝혔다.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섹터에 대해선 "부담스러운 주가 수준이긴 하지만 국내 수출 중 최근 6개월 간 반도체 지표가 가장 좋다"며 "반도체는 포트폴리오 내에서 다양하게 혼합할 수

    2024.03.14 08:11
  • "달러화, 추세적 약세 전환 아직…연초 가수요 발생"-유안타

    유안타증권은 14일 "달러의 추세 하락 전환을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에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이 증권사 김호정 연구원은 "달러가 추세적인 약세 전환으로 이어질 시점은 아직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며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연준·Fed) 의장의 발언 이후 올 6월 금리인하 베팅이 늘어나고 있지만 미 중앙은행의 시나리오에 대해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이어 "일본 중앙은행(BOJ)의 긴축 입장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고 만약 유럽중앙은행(ECB)가 선제적인 금리인하를 한다면 달러에는 강세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달러 선물 포지션에서 롱(매수)포지션 계약의 감소가 나타났지만 숏(매도)포지션 계약 또한 동시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대비 1.5% 떨어졌다. 달러 약세 압력 확대 이외에 역내외 시장 상황의 변화가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김 연구원은 "현재 원화 베이시스스왑은 마이너스 54bp 수준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해 역내에서 외화 수급 상황이 완화됐음을 나타내고 있다"며 "역외 달러화 조달 상황을 반영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는 낮은 수준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달까지 타이트했던 달러화의 수급 환경 변수들이 이달 들어 완화되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원화의 추세적인 강세 전환으로 판단하기는 아직 점검할 부분이 있다"며 "외국인 배당 환전 시기가 도래할 상황이고 무역 부분에서 결제를 위한 실수요가 발생할 시점"

    2024.03.14 07:33
  • 엔비디아에 울고 웃네…기술주 주춤에 3대 지수 혼조 [뉴욕증시 브리핑]

    엔비디아·테슬라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주춤하면서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7.83포인트(0.1%) 오른 3만9043.32에 거래를 마쳤다.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96포인트(0.19%) 내린 5165.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7.87포인트(0.54%) 떨어진 1만6177.77에 장을 마감했다.전날 급반등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1.12% 하락하면서 주요 지표를 끌어내렸다. 오는 18∼21일 예정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를 앞두고 시장에선 엔비디아 투자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올해 GTC에서 엔비디아는 900개의 세션과 250개 이상의 전시, 수십 개의 기술 워크숍을 마련했다. 엔비디아의 신기술 외 협력업체와 기술 공유 등도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테슬라는 웰스파고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내리고,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했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했다. 웰스파고는 "테슬라는 이제 성장 없는 성장기업"이라고까지 표현했다. 애플과 메타의 주가는 각각 1%가량 하락했고, AMD의 주가도 4%가량 내렸다.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은 미 중앙은행(연준·Fed)이 예상대로 올 6월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미 중앙은행의 목표치에 언제 도달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며, 연초 물가 지표는 미 중앙은행의 기조에 어떤 변화도 가져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심리는 여전히 훼손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기준금리 변동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2024.03.14 07:10
  • 개인투자자들 "LP 공매도 시장교란"…금감원 "의혹 점검하겠다"

    금융감독원이 상장지수펀드(ETF) 호가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매도 금지 예외로 둔 시장조성자(MM)와 유동성 공급자(LP)가 시장을 교란하는 주범이라는 의혹 제기에 대해 "한국거래소와 조사를 해보겠다"고 밝혔다.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13일 금감원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주최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하는지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현재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금융당국 수장이 처음으로 직접 개인투자자를 직접 만나 공매도와 관련해 소통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가 최근 'A' 회사 시가총액이 장중 2800억원 증가한 사례와 관련 MM, LP와 연결돼 있다는 의혹을 거론하자 내놓은 답변이다. 박 작가는 이날 개인투자자 대표로 토론회에 참석했다.역시 개인투자자 대표로 참석한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도 유동성공급자 공매도 비중과 금액이 많은 종목에 대한 금감원 특별조사를 요청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30여명의 개인투자자들도 이에 호응했다.이에 대해 황 부원장보는 "LP는 시장이 급변동할 때 ETF 실제 가치와 주가간 괴리를 줄이기 위해 호가를 제시하고 이를 헤지(위험 회피)해야 하다 보니 공매도 금지 예외로 인정받고 있는데 그동안 불법행위가 적발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증권업계도 적법성에 대해 내부통제 강화해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LP에 의한 공매도가 얼마나 일어냐고 있는지 보면 자본시장에서의 일평균 거래대금 중 미미한 금액"이라며 &qu

    2024.03.13 14:30
  • 90도 고개숙인 이복현 "홍콩ELS, 면밀히 감독 못했다…국민께 송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와 관련해 감독당국이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면서 고개숙여 사과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콩H지수 연계 ELS 등 고난도 상품 판매에 관련해 당국이 보다 면밀히 감독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1차적으로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 그리고 은행·증권사 근무자들께도 보다 정확한 기준을 제시해드리지 못해 결과적으로 업계 신뢰가 훼손된 점 등에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뒤 일어나 90도로 고개를 숙이면서 거듭 사과했다.그는 "시간을 과거로 돌아가 그 판매를 금지시키지 않고서야 어떻게 보호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지점이 있다"며 "반성에 기초해 앞으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제도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가능하다면 이달 중에라도 당국, 업계, 학계, 협회, 전문가, 소비자 등 모두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선안이 연내에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판매사들을 향해 자발적 배상에 나설 것도 촉구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에서 마련한 배상 가이드라인 기준은 법원 판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자율배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결국 재판으로 갈 텐데, 거액의 금융비용을 들여 로펌만 배불리는 식으로 하는 게 맞는지는 스스로 판단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대규모 배상 이후 은행 자산건전성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다양한 시나리오 안에서 분석해봤는데 (ELS 분담금 등에 따른) 자

    2024.03.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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