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미경
    이미경 중소기업부
  • 구독
  • 유통·관광산업 이야기를 전합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웅진씽크빅, DX사업본부 신설…“글로벌 확장 가속”

    웅진씽크빅은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전환(DX) 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봉주 대표 부임 후 진행한 최대 규모 조직개편이다.DX 사업본부장에는 원만호 전무를 선임했다. 원 전무는 네이버, 현대카드 등을 거치며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사업 부문의 조직장을 역임했다. DX 사업본부에서는 독서학습 솔루션 'AR피디아'와 인공지능(AI) 기반 연산 앱 '매쓰피드'를 포함한 기존 수출 제품의 현지화 정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새로운 시장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봉주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각 조직은 명확한 성장 전략을 갖고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그 일환으로 세워진 DX 사업본부를 통해 글로벌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5.16 15:46
  • 중기중앙회, 진주시와 기업가정신 확산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리더스룸에서 경남 진주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진주 K-기업가정신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는  국내 주요 기업 창업주들이 진주 지수초등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K-기업가정신의 근원지로 꼽힌다.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구인회 LG 창업회장, 허만정 GS 창업회장, 조홍제 효성 창업회장 등이 지수초 출신이다.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폐교된 지수초등학교를 K-기업가정신 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벤처기업을 비롯한 기업인 2000여명을 교육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복합위기 시대 극복을 위해 과감한 투자 등 기업가정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주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의 다양한 교류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K-기업가정신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조규일 진주시장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위기 극복을 함께해온 진주 K-기업가정신과 중소기업중앙회의 가치는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며  “앞으로 힘을 모아 다양한 사업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5.16 13:24
  • 교원 웰스, 정수기 크기는 작게, 얼음 칸은 크게…공기청정기엔 '자연 닮은 디자인' 적용

    교원 웰스는 1㎏ 대용량 얼음 칸을 갖춘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앞세워 봄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는 교원 웰스만의 이중관 냉각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소 수준인 가로 23㎝, 세로 48㎝의 작은 크기를 구현했다. 이 덕분에 공간이 비좁은 주방에도 설치할 수 있다.제품은 올해 정수기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한 물맛 품평회에서 정수기 부문 최고 등급인 ‘그랑 골드상’을 수상하며 물맛과 정수 품질을 인정받았다. 교원 웰스는 물맛을 개선하기 위해 ‘미네랄 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물속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 유해 물질을 99.9% 제거하고 몸에 좋은 미네랄 함유량을 높인 게 특징이다. 우리 집을 ‘얼음 부자’로1㎏의 대용량 얼음 칸은 국내 최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무더운 여름철 한 번에 열 잔의 아이스 음료를 만들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넉넉한 양의 얼음을 제공한다. 얼음 크기는 큰 얼음, 작은 얼음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교원 웰스는 온수 품질도 높였다. 물이 끓을 때 발생하는 기포를 제거하는 ‘기포 분리 기술’을 적용했다. 물이 나올 때 사용자 쪽으로 물방울이 튀는 현상과 물줄기가 얇아지는 현상을 줄였다. 사용자가 설정한 표시 온도에 맞춰 편차 없이 온수가 나온다는 것도 장점이다. 위생 기능도 뛰어나다. 얼음 칸은 간편하게 분리·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물과 얼음이 나오는 코크와 얼음 칸 등에 4중 자외선(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제품은 사용자 중심으로 섬세하게 설계했다. 사용자 눈높이와 시선을 고려해 화면을 3도 기울여 눈의 피로도를 줄였다. 다양한 색상의 발광다이오드

    2024.05.15 16:51
  • 코웨이, 기대면 자동으로 눕혀져 편안한 휴식…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척추 침대'

    안마기기 업계는 안마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차별화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업체별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글로벌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2021년 33억달러(약 4조3700억원)였던 안마의자 시장은 2027년 46억달러(약 6조1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눕혀주고 일으켜 주는 안마침대코웨이의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는 최근 자동 상체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한 ‘리클라이닝 안마·척추 침대’를 출시했다. 침상형 안마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기기에 눕거나 사용 후 일어날 때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했다.사용자는 안마·척추 침대 사용 시 직접 누울 필요 없이 상체 등 패드에 기대기만 하면 된다. 착석 후 등 패드가 자동으로 눕혀지며 안마가 시작된다. 안마 종료 후에는 등 패드가 움직여 사용자를 일으킨다. 상체 등 패드는 최대 70도까지 세워지며 이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고 고정할 수 있다.비렉스는 제품에 사용자 맞춤형 안마 시스템을 적용했다. 시스템은 사용자 체형과 몸 컨디션에 최적화된 모드를 제공한다. 척추 길이 및 굴곡을 자동으로 측정해 신체에 딱 맞는 밀착 마사지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안마 강도와 속도는 각각 12단계 및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목, 등, 허리, 엉덩이 등 부위별로 안마 세기를 선택할 수 있다.이 제품은 30가지 안마 프로그램을 갖췄다. △척추 라인을 밀착 관리하는 6가지 기본 코스 △시니어, 수험생, 골퍼 등 사용자 특성에

    2024.05.15 16:50
  • 코웨이 정수기,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 16년 연속 1위

    코웨이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2024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에서 자사 정수기가 16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발표했다.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이미지·충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하는 지표다.코웨이는 주력 제품인 아이콘 시리즈 정수기가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업계 최고점을 획득했다고 전했다.2020년 10월 출시한 아이콘 시리즈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코웨이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코웨이 관계자는 "고객들의 높은 신뢰와 지지에 힘입어 고객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5.14 14:22
  • 중기중앙회, 납품대금 연동제 활용전략 설명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구매 담당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납품대금 연동제 활용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서는 납품대금 연동제 법적 의무 사항, 연동 약정서 기재 방법, 연동 약정 체결 점검 사항, 연동 약정 지원사업 안내 등을 안내했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 안내와 홍보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동시에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 약정 컨설팅 지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납품 대금 연동 약정 체결 지원을 위해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 약정 체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상시 모집 중이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5.14 14:11
  • '이미지센서 강자' 픽셀플러스, "자율주행 시대 車 전장 공략"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다. 사람이 눈으로 보는 장면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픽셀플러스는 이미지센서를 설계하는 유일한 국내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3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이미지센서를 설계해 주목받았다. 당시 이 제품은 삼성전자 애니콜에 장착됐다.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는 지난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소형 이미지센서가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이 기술력을 토대로 2030년 글로벌 톱5 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동차업계의 이미지센서 수요 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전후좌우 네 방향을 모두 살피는 서라운드뷰모니터(SVM)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차 한 대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가 그만큼 늘어난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또 “자율주행차에는 운전자모니터링시스템(DMS)을 장착해야 해서 차 내부 상황을 인식하는 이미지센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픽셀플러스는 일본 주요 완성차업체에 SVM 이미지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올해는 국내 완성차에도 우리 이미지센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차 전장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글로벌셔터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셔터는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물체를 촬영할 때 생기는 영상 왜곡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글로벌셔터가 적용된 13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개발했다”며 “이 사양으로 영상처리칩(ISP)까지 내재화한 제품을 선보인

    2024.05.13 17:37
  • 中企 39% "입법 1순위는 근로시간제 개선"

    중소기업계가 차기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주 52시간 적용 유연화 등 근로시간제도 개선’을 꼽았다.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를 주제로 중소기업 입법과제 대토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중기중앙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중소기업 66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에 따르면 ‘주 52시간 적용 유연화 등 근로시간제도 개선’을 1순위로 꼽은 비율이 3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방식 개선 및 의무 명확화(18.3%) △중소기업과 은행 간 상생금융 확대(12.9%)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강화(12.7%) 순이었다.올해 경영환경이 작년보다 악화했다고 답한 비율은 57.1%로 절반을 넘겼다. 호전됐다는 응답 비율은 5.3%에 불과했다.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위기 요인으로는 내수 침체(40.8%)를 가장 많이 꼽았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납기를 맞춰야 하거나 근로자가 더 일하고 싶어 하는 경우에는 근로시간 문제를 노사 자율 협의에 맡기는 게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은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미경 기자

    2024.05.13 17:36
  • 중기업계 "22대 국회, 근로시간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중소기업계는 '근로시간제도 개선'을 제22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꼽았다. 주52시간 근로제를 유연하게 운영해야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감을 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헌법소원심판이 진행 중인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는 주제로 '중소기업 입법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제36회 중소기업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차기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중소기업 66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 중소기업 입법과제에 대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38.9%가 '주 52시간 적용 유연화 등 근로시간제도 개선'을 가장 중요한 입법 과제로 꼽았다. 이어 △중대재해법 처벌방식 개선 및 의무 명확화(18.3%) △중소기업과 은행 간 상생 금융 확대(12.9%)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강화(12.7%) 순으로 나타났다.  토론회 주제 발표를 맡은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한국 경제의 근간인 771만 중소기업은 현재 고금리, 저성장, 내수 침체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한 입법과제 가운데서도 '노동개혁'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경영환경이 작년보다 악화했다고 답한 비율은 57.1%로 절반을 넘겼다. 호전됐다는 응답 비율은 5.3%에 불과했다.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위기 요인으로는 내수 침체(40.8%)가 가장 먼저 꼽

    2024.05.13 15:54
  • '이 기술' 삼성·SK만 가능하다고?…"우리도 있다" 반전 [이미경의 옹기중기]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다. 사람이 눈으로 보는 장면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사양이 높아지면서 크기는 작되 픽셀 수는 많은 이미지센서를 연구·개발하는 작업이 업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픽셀플러스는 이미지센서를 설계하는 유일한 국내 중소기업이다. 대기업 중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미지센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픽셀플러스는 2003년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이미지센서를 설계한 이력이 있다. 당시 이 이미지센서는 삼성전자 애니콜에 탑재됐다.  "2030년 글로벌 톱5 업체로 도약"지난 10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사진)는 "이미지센서 소형화 기술을 앞세워 2030년엔 글로벌 톱5 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회사 성장과 관련해 주목하는 시장은 자동차 시장이다. 그는 "전후좌우 네 방향의 환경을 모두 살피는 서라운드뷰 모니터(SVM)에 대한 수요가 늘고있다"며 "차 한 대당 필요로 하는 이미지센서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픽셀플러스는 이미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에 SVM 이미지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올해는 국내 완성차에도 우리 이미지 센서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자율주행차 역시 이미지센서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자율주행차에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탑재해야 한다"며 "자동차 내부 상황을 인식하는 이미지

    2024.05.13 14:21
  • 경동나비엔, SK매직 '가전사업' 인수 본계약

    경동나비엔은 8일 SK매직과 가스 및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의 영업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양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최종 승인했다. 인수 금액은 370억원이고, 양수·도 날짜는 오는 9월 30일이다.경동나비엔은 SK매직 가스 및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제품을 총판 회사 자격으로 판매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해당 제품 생산 라인을 경동나비엔 경기 평택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SK매직 브랜드를 없애고 ‘나비엔 매직’으로 브랜드를 전면 전환한다.이번 계약으로 경동나비엔은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 대상인 SK매직의 가스 및 전기레인지, 전기오븐을 자사 환기청정기와 연계해 종합적인 실내 공기 질 관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경동나비엔은 2021년부터 ‘3D 에어후드’와 가스레인지, 올메탈 인덕션 쿡탑을 출시, 해당 제품군과 환기청정기를 연동한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자회사 경동에버런을 통해 레인지후드 제조업체 ‘리베첸’의 자산을 인수해 레인지후드 제조 기반을 확대하기도 했다.SK매직은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정수기, 공기청정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이미경 기자

    2024.05.08 18:17
  • "외국인근로자 이탈 심각"…중기중앙회,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패션칼라, 직물, 니트 등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한상웅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이석기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춘기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섬유업계 중소기업 대표 15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양동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장의 ‘고용허가제 및 외국인력 활용제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양 과장은 일반 고용허가제(E-9) 개요를 시작으로 올해 외국인력 도입 규모, 사업장별 고용허용 인원 및 고용방법 등을 설명했다.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 체류지원 제도 및 현장컨설팅 사업 등도 안내했다. 이어진 현안 간담에서 위원들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섬유 중소기업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지만, 높은 인건비와 잦은 사업장 이탈 등으로 문제가 많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한도 증원 △불법 외국인 근로자 출국 시 급여소득에 대한 세금 등 추징 △숙식비 공제기준 현실화 등을 촉구했다. 구홍림 섬유산업위원장은 “지난해 섬유산업위원회가 업계 현안 해결을 위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섬유산업의 뿌리산업 지정’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인력부족 문제 등 산적한 업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가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8 11:00
  • 세라젬, 中 장시성에 사회공헌 '희망소학교' 14호 준공

    세라젬은 중국 장시성에 14번째 '희망소학교'를 준공했다고 8일 발표했다. 희망소학교는 세라젬 중국법인이 현지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앞서 세라젬은 북경을 비롯해 산동성, 천진, 운남성 등 다양한 지역에서 소학교 13개를 재건축했다. 이번에 건립된 14호 희망소학교는 장시성 허치우 마을에 위치했다.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430여 명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앞으로도 낙후된 소학교를 꾸준히 재건축해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5.08 09:46
  • 코지마, 전국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 확대…고객 접점 강화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가 전국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고객 접점 넓히기에 나선다.코지마는 지난 1일 경기도 하남과 인천 부평에 브랜드 공식 인증 대리점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는 안마기기 체험 서비스뿐 아니라 1대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번 개점으로 코지마 공식 인증 대리점은 전국 18개로 늘었다.코지마는 백화점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소비자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오는 30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미아점에서 신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대구 롯데백화점 상인점 팝업스토어는 8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접점을 강화해 고객 편의 및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5.07 17:55
  • 중진공, HD현대삼호와 협력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맞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HD현대삼호, HD현대삼호 사외협력회사 협의회와 'K-조선 차세대 선도를 위한 대·중소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HD현대삼호는 중진공이 지난달 신규 추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에 참여하는 첫 대기업이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이 수주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대출하고 발주기업은 납품 후 매출채권을 중진공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상환하는 구조다. 대출 규모는 총 1000억원이다.중진공과 HD현대삼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크워크론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전남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HD현대삼호 및 협력 중소기업과의 이번 협약은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지역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5.07 17:43
  • [취재수첩] 중대재해법 시행 100일…예방 효과 없었다

    올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적용된 지 100일이 지났다. 그동안 안전사고가 줄었냐는 질문에 레미콘 업체 대표 A씨는 “내가 아는 사망사고만 두 건”이라며 “중대재해법을 시행한다고 예방 효과는 없을 거라고 이미 말하지 않았느냐”고 한숨을 내쉬었다.중대재해법 적용 이후 현장에서는 부담만 커졌다는 사업주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A씨는 최근 수도권의 레미콘 업체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사고가 난 회사는 작은 규모가 아니고 안전교육도 꾸준히 한 것으로 안다”며 “지금 경찰 조사를 받느라고 회사 경영도 제대로 못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건 예견된 일이었다.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되기 전부터 해당 법안의 재해 예방 효과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중대재해법을 먼저 적용한 50인 이상 사업장의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법 시행 첫해인 2022년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25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년(248명)보다 오히려 3.2% 증가했다. 지난해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전체 산업재해자 수도 4만1802명으로 전년(3만9226명)보다 6.6% 늘었다.영세 중소기업계의 불만이 더 커지는 이유는 법 시행 후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표면처리 업체 대표 B씨는 “일지에 안전관리사항을 적느라 하루 3시간씩 서류 작업을 한다”며 “(일지 작성 직원은) 원래 영업직인데 사무실에서 서류 작업만 하고 있으니 계약을 제대로 따올 수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중기업계가 가

    2024.05.06 17:32
  • '삼자이스' LK삼양, 삼양옵틱스에서 이름 바꾼 이유 [이미경의 옹기중기]

    '삼 자이스'. 카메라 렌즈 마니아들이 한국 교환렌즈 업체 LK삼양(옛 삼양옵틱스)에 붙인 별칭이다. '삼양'과 독일의 세계적인 렌즈 회사 '칼 자이스'를 합친 말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유럽 제품만큼 기술력이 좋다는 의미를 담았다.LK삼양은 카메라 렌즈 기술력을 앞세워 향후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구본욱 LK삼양 대표(사진)는 "LK삼양은 뛰어난 몰딩(유리를 녹인 뒤 성형하는 것) 기술을 갖고 있다"며 "이 기술을 다양한 사업에 응용해 신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삼양옵틱스'에서 '옵틱스'라는 단어를 빼고 'LK삼양'으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며 "렌즈만 잘하는 회사에서 렌즈도 잘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LK삼양이 주력 신사업으로 키우는 분야는 열화상 카메라 사업이다. 2020년 광학 제품 개발·조립업체 카바스의 열화상 사업부를 인수해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구 대표는 "초반에는 카바스가 하던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는 수준이었지만 2022년부터는 열화상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화재감시모니터링 솔루션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구 대표는 "최근에는 열화상 솔루션 센터로 조직을 개편하고 전문인력을 새로 뽑는 등 몸집을 불렸다"며 "궁극적으로는 방재산업 솔루션 모니터링 사업으로 확장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향후 전기차 충전기, 데이터 센터, 전기차 폐배터리를 처리하는 공장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곳에 모니터링 솔루션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드론에 적용하는 교환렌즈 역시 회

    2024.05.06 09:30
  • 한샘, 부엌·욕실 인테리어 공사 할인 행사

    한샘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8일까지 전국 한샘 리하우스 매장에서 부엌·욕실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샘은 전국 43개 리하우스 매장에서 부엌·욕실 공사 상담 시 백화점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부엌·욕실 동시 계약 시 최대 400만원을 할인해 준다. 욕실 계약 후 5월 내 설치 시 30만 원 상당 '레인샤워 수전' 또는 '한샘 비데'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한샘의 인테리어 전문가 'RD'(Rehaus Designer)가 한샘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통해 인테리어 공사 후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한샘은 시공 전문 자회사 한샘서비스를 통해 시공과 AS 서비스를 제공한다.한샘 관계자는 "부모님 댁의 낡은 부엌과 욕실을 교체해 드리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제약으로 고민하고 있었다면 한샘을 통해 잊지 못할 효도 선물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5.05 13:41
  • "보일러만 파는 회사 아니에요"…귀뚜라미, 선풍기 신제품 출시

    귀뚜라미는 실내외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정용 소형 무선 선풍기 3종'을 출시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신제품은 △무선 발광다이오드(LED) 토네이도 접이식 선풍기 △무선 오브제 슬림핏 팬 △무선 오브제 서큘레이터 등이다.무선 LED 토네이도 접이식 선풍기는 최대 60㎝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본체를 자유롭게 접고 펼 수 있어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무선 오브제 슬림핏 팬은 최대 180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거치대를 활용해 탁자, 책상 등에 올려놓고 사용하거나 야외에서 손잡이 형태로 걸어 놓고 쓸 수 있도록 했다. 무선 오브제 서큘레이터는 본체 케이스와 날개 사이 공간을 넓히고 대형 날개를 장착해 공기 순환 능력을 높였다. 본체를 상하 120도까지 움직일 수 있어 탁상형 및 벽걸이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신제품 3종은 저소음 BLDC 모터를 적용했다. 대용량 배터리와 낮은 소비전력으로 장시간 이용이 가능하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 무선 선풍기 3종은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아 좁은 실내 공간에서부터 야외에서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5.05 13:35
  • 대교, 오는 12월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

    대교가 오는 12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전공 제한은 없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사전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오는 7월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채용한다.신입사원은 대교 브랜드 내에서 회원관리 및 상담업무를 수행한다. 현장업무 체험 후 교육팀장 및 눈높이러닝센터장 등 교육관리직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대교 관계자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인 대교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길 원하는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5.03 17:31
  • "기후위기 대응 동참"…중진공, 자원순환 캠페인 펼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구의 날을 맞아 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자원순환 캠페인은 임직원 가정 및 사무실 내 미사용 전기·전자제품을 수거하고 철, 구리를 회수해 국내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캠페인이다.캠페인에는 중진공 본사 및 전국 33개 지역본·지부 등 임직원 592명이 참여해 폐전기·전자제품 717개를 기부했다.중진공은 향후 △탄소중립포인트제 △자원순환 플리마켓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자원순환 문화를 전파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5.03 17:21
  • "레이저 기술력 … 반도체 TGV 장비 선점"

    광학 기능이 포함된 장비는 자동화 장비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다. 고도의 광학설계 기술이 적용된 만큼 후발주자가 진입하기 어려워서다. 일찌감치 광학 기능을 더한 자동화 장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최근 빛을 보는 회사가 있다. 필옵틱스 얘기다. 필옵틱스는 2008년 설립 첫해 노광기(빛을 쏴 반도체 웨이퍼나 기판에 회로를 그리는 장비)를 국산화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필옵틱스는 지난달 국내 반도체 대기업에 유리관통전극(TGV) 장비를 공급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TGV는 유리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촘촘한 회로를 만드는 유리기판 제조의 핵심 공정이다. 반도체업계의 유리기판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기술과 장비 수요도 늘고 있다. 국내 최초로 TGV 장비 공급한기수 필옵틱스 대표는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반도체 패키징용 TGV 생산 장비를 공급한 건 필옵틱스가 최초”라며 “다른 업체보다 장비를 일찍 생산한 만큼 고객사가 요구하는 기능을 맞춤형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GV 장비 시장에 많은 기업이 뛰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초 납품’이라는 이력은 경쟁이 심화하는 시장에서 한발 앞서나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 대표는 5년 전부터 TGV 시장을 눈여겨봤다. 그는 “반도체 관련 콘퍼런스나 포럼에 가면 미래 기술로 TGV에 대한 얘기가 언급됐다”며 “반도체 패키징에서 인쇄회로기판(PCB)이 유리기판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큰 만큼 관련 기술을 빨리 개발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필옵틱스가 보유한 레이저 활용 기술을 최대 경쟁력으로 꼽았다. 한 대표는 “

    2024.04.29 18:08
  • "기능성 농식품 수출"…FTA일자리센터, BST그룹과 MOU 체결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자유무역협정(FTA) 일자리센터는 BST그룹의 FTA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BST그룹은 양자역학 기술을 적용해 그린바이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한국은 FTA 수출 활용도가 높은 나라로 꼽힌다. 작년 4분기 기준 한국의 FTA 수출 활용률은 82.9%다. 유재진 BST그룹 회장은 “우리 농업도 FTA를 수출 통로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BST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양자역학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영농으로 신선도·영양·보관성·운반성 등을 높인 농식품 수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FTA일자리센터와 BST그룹은 양자역학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농식품 수출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은 현재 60개국과 FTA를 발효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이상의 FTA 경제영토를 구축했다. 센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 특화된 제품은 기업 간 거래(B2B) 시장과 더불어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시장에도 수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창우 FTA일자리센터장은 "향후 FTA 조달시장을 비롯해 유엔(UN)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시장 등 열악한 지역에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4.29 16:17
  • "20시간 넘게 일하던 걸 2시간 만에…" 주가 110% 폭등 이유 [이미경의 옹기중기]

    광학 기능이 들어간 장비는 자동화 장비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다. 고도의 광학설계 기술이 적용된 만큼 후발주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탓이다. 일찍이 광학 기능을 더한 자동화 장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최근 빛을 보는 회사가 있다. 필옵틱스 얘기다. 필옵틱스는 2008년 설립 첫해 노광기(빛을 쪼여 반도체 웨이퍼나 기판에 회로를 그리는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이력이 있다.  필옵틱스는 지난달 국내 반도체 대기업에 유리관통전극(TGV) 장비를 출하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필옵틱스의 주가는 1만5630원(3월27일 종가 기준)에서 약 2주 뒤인 4월 8일 3만2900원으로 110.5% 올랐다. TGV는 유리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촘촘한 회로를 만드는 유리기판 제조의 핵심 공정이다. 유리기판에 대한 반도체 업계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관련 기술과 장비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국내 최초로 TGV 장비 출하 한기수 필옵틱스 대표(사진)는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반도체 패키징용 TGV 양산 장비를 공급한 건 필옵틱스가 최초”라며 “다른 업체들보다 장비를 일찍 출하한 만큼 고객사가 요구하는 기능을 맞춤형으로 개선할 수 

    2024.04.29 15:04
  • 협력사 'ESG 경영 관리' 골머리 앓는 대기업

    “회계법인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관련 컨설팅 비용을 물어보니 연간 8000만원이랍니다.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할 판에 안 쓰던 비용이 새로 생기니 부담이 안 될 수 없죠.”한 대기업 2차 협력업체인 A사 대표는 “원청 기업이나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ESG 대응이 쉽지 않다”며 이렇게 하소연했다.대기업들이 협력사의 ‘ESG 경영’을 관리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6년부터 스코프3를 시작한다’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방침에 따라 대기업이 협력사의 ESG 경영 데이터도 함께 공시해야 해서다. 스코프3는 각 기업이 직접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협력사 데이터 수집 어려워”가장 문제가 되는 건 수출 대기업이다. 수많은 협력사로부터 ESG 데이터를 받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서다. 한 대기업의 ESG 담당자는 “제한된 인력으로 수많은 협력사의 ESG 자료를 수집하는 것도 어렵지만, 상당수는 요청해도 ‘자료가 없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다른 대기업 협력사 관계자는 “아직 별다른 지침을 못 받았다. 당장 ESG 공시에 대비하는 건 없다”고 했다.대기업 협력업체의 ‘ESG 준비 부족’은 숫자로도 나타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수출 대기업의 공급망에 속한 중소·중견기업 1278개사를 대상으로 2022~2023년 ESG 경영 수준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5점 만점에 3.55점에 그쳤다. 중소·중견기업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는 건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이다. ESG 전담 조직을 갖추기 어려운 데다 외부 컨설팅을 받기엔 자금 부담이 커서다.아예 ESG 경영

    2024.04.28 17:55
  • 시간대별 온도 조절 가능한 온수매트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에 매트 온도를 더 높이고 싶어 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김지현 인터텍 대표는 시간대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온수매트(사진)를 선보였다. IoT 온수매트는 제품에 IoT 기능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온도와 작동 시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과 연동된 스마트폰 앱은 사용자 이용 패턴에 따라 맞춤형 온도조절 서비스를 제공한다. 1시간 단위로 온도를 제어하는 스마트모드 서비스 등을 탑재했다.온수매트에 적용한 순환수 가열 방식도 인터텍의 특허 기술이다. 이 방식은 매트에 내장된 관을 순환하는 물만 가열한다. 물탱크 전체를 가열하는 일반적인 온수매트와 다른 점이다. 열효율이 물 온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김 대표는 “온수매트를 하루 종일 높은 온도로 켜놓으면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진다”며 “우리 제품을 사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2024.04.28 17:40
  • 세라젬, 공정 자동화 시스템 첫 가동

    세라젬은 충남 천안 신규 생산 시설에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첫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발표했다. 세라젬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본체 조립, 포장 등 공정별로 분리된 생산 라인을 연결하는 '원스톱 자동 생산 라인 체제'를 구축했다.  조립 단계에는 자동 품질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면밀하게 제품을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신규 생산시설에서는 신제품인 '마스터 V9' 전 제품과 '마스터 V7' 일부 제품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제조할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자동화 시스템은 작업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년 내 자동화율을 62%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4.26 11:28
  • 파세코, 2cm '울트라슬림' 인덕션 출시

    파세코는 '울트라슬림 휴대용 1구 인덕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두께가 2㎝에 불과해 접시나 도마처럼 세워두거나 작은 틈 사이에 보관할 수 있다. 무게는 2.2㎏로 이동과 휴대가 편리하다. 식탁이나 아일랜드 조리대 등 보조 공간은 물론 거실, 베란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게 만들었다.코드는 2m로 넉넉하게 만들었다. 전용 파우치를 동봉해 이동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최대 출력은 2100W로 동급 1구 인덕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쉬운 조작 방식도 장점으로 꼽힌다. 원형 모양으로 세밀하고 빠르게 온도 조절이 가능한 '조그셔틀' 방식을 적용했다. 터보 모드를 포함해 총 10단계로 화력 조절이 가능하다.  제품 안정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과열되는 경우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전원키를 누르거나 일시정지 후 일정 시간 동안 작동하지 않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진다.  파세코 관계자는 “최근 심미성과 기능을 모두 갖춘 1구 인덕션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며 “가장 얇고, 가벼운 인덕션을 목표로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4.25 17:15
  • 반도체 소부장 엠케이전자 "음극재 도전"

    본딩와이어는 반도체 리드프레임과 실리콘칩을 연결해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얇은 금속 와이어다. 우리 몸으로 치면 신경망과 같은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이 얇아지면서 본딩와이어도 점점 가늘어지고 있다. 두께를 줄이는 동시에 품질 기준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주요 생산업체는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있다.취임 1년을 맞은 현기진 엠케이전자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사 주력 제품인 본딩와이어 경쟁력을 키우고 신사업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 대표는 “기본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본딩와이어 외에 솔더페이스트, 포고핀 소재, 음극재 등이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등 글로벌 140개사에 공급엠케이전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전 세계 반도체 기업 140여 곳에 본딩와이어를 댄다. 대만,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에 있는 사실상 모든 반도체 후공정 업체(OSAT)가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한다. 제품 생산을 위해 한 달간 엠케이전자가 사용하는 금은 1t에 달한다.글로벌 본딩와이어 시장은 엠케이전자를 비롯해 일본 다나카·닛폰 금속, 독일 헤라우스 등 4개 업체가 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이 중 엠케이전자 제품은 반도체 후공정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현 대표는 “귀금속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타사와 달리 우리는 반도체용 제품만 전문적으로 생산한다”며 “그만큼 품질에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회사들은 품질 유지를 위해 본딩와이어 같은 핵심 소재 공급처를 잘 바꾸지 않는다”며 “엠케이전자가 전 세계 다양

    2024.04.24 17:54
  • 자율작업 트랙터, 베테랑 농민과 대결서 완승

    지난 19일 전북 완주 LS엠트론 센트럴메가센터(CMC)의 한 농지. 트랙터가 50m 거리의 밭을 오가며 두둑을 만들어 냈다. 자율작업 트랙터와 베테랑 농민이 수동으로 조작하는 트랙터 간 생산성을 비교하는 고수들의 진검승부 행사가 열린 것이다.평가 기준은 ‘직진 정확도’와 ‘시간’. 결과는 96.4점 대 69.2점으로 자율작업 트랙터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자율작업 트랙터에는 졌지만 참가자 30명 중 1등을 차지한 이두현 씨는 “수동 트랙터는 자율작업 트랙터처럼 직진으로 갈 수 없다”며 “제품이 농가에 보급되면 생산성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자율작업 농기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동, TYM, LS엠트론 등 이른바 업계 3강은 자율작업기능 적용 제품을 확대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엠트론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MT7 제품(사진)은 국내 최초로 3.5단계 수준의 자율작업을 수행하는 트랙터다. 3.5단계는 3단계와 달리 농기계 주변의 장애물을 인식해 스스로 작동을 멈춘다.대동은 지난해 10월 자율작업 기능이 적용된 트랙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2026년까지 농기계 자율작업 단계를 4단계(완전 무인)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TYM은 올해부터 자율작업 3단계 수준의 트랙터를 판매 중이다. 농기계 업체들이 자율작업 농기계 개발·양산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국내 농촌 인구 고령화로 생산성을 제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농가 고령인구 비율은 2020년 42.3%, 2021년 46.8%, 2022년 49.8%로 높아졌다.업계는 최근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세에 접어든 만큼 혁신 제품을 통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도 판단했다. 한 농기계 업체 관계자

    2024.04.23 18:51
/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