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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LNG운반선까지 잠식하는 中…초격차 기술로 따돌려야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한국 조선업에 경고음이 켜졌다. 이번에도 중국이다. 저가 범용선박 수주를 넘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한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물론 국내 조선사들은 3년치 이상 일감을 확보한 만큼 당장 수익성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지금의 호황이 영원할 수 없는 만큼 차세대 선박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집중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영국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계 대형 LNG운반선 발주량은 76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척의 네 배를 넘었다. 한국은 44척(57.9%), 중국은 32척(42.1%)을 수주했다. 중국의 지난해 수주량은 3척에 불과했다. 지난달에는 세계에서 발주된 대형 LNG운반선 7척 가운데 5척을 중국이 수주해 한국(2척)을 처음 앞질렀다.
높은 기술력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LNG운반선은 한국이 오랫동안 경쟁 우위를 지킨 분야다. 그런데 중국이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자국 조선소에 물량을 집중하고, 일본 선사들과 협력하며 건조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고 한다. 건조 물량 증가는 후판과 고부가가치 선박용 강재 등 중국 후방산업의 안정적인 수요와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조선업 호황에도 저가 중국산 공세에 밀려 고전하는 국내 철강업계와는 대조적이다.
중국이 저가 공세를 앞세워 LNG운반선 시장을 잠식하면 선가 하락 압력은 커질 수밖에 없다.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마저 가격 경쟁에 휘말리면 한국 조선업의 수익성은 타격을 입게 된다. 지금의 호황이 꺾이면 물량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과 저가 수주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중국의 추격을 따돌릴 돌파구는 결국 기술 경쟁력에서 찾아야 한다. 현재의 기술 우위를 초격차로 벌리는 게 핵심이다. 암모니아·메탄올·수소 추진 선박 등 차세대 선박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조기 상용화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
영국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계 대형 LNG운반선 발주량은 76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척의 네 배를 넘었다. 한국은 44척(57.9%), 중국은 32척(42.1%)을 수주했다. 중국의 지난해 수주량은 3척에 불과했다. 지난달에는 세계에서 발주된 대형 LNG운반선 7척 가운데 5척을 중국이 수주해 한국(2척)을 처음 앞질렀다.
높은 기술력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LNG운반선은 한국이 오랫동안 경쟁 우위를 지킨 분야다. 그런데 중국이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자국 조선소에 물량을 집중하고, 일본 선사들과 협력하며 건조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고 한다. 건조 물량 증가는 후판과 고부가가치 선박용 강재 등 중국 후방산업의 안정적인 수요와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조선업 호황에도 저가 중국산 공세에 밀려 고전하는 국내 철강업계와는 대조적이다.
중국이 저가 공세를 앞세워 LNG운반선 시장을 잠식하면 선가 하락 압력은 커질 수밖에 없다.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마저 가격 경쟁에 휘말리면 한국 조선업의 수익성은 타격을 입게 된다. 지금의 호황이 꺾이면 물량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과 저가 수주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중국의 추격을 따돌릴 돌파구는 결국 기술 경쟁력에서 찾아야 한다. 현재의 기술 우위를 초격차로 벌리는 게 핵심이다. 암모니아·메탄올·수소 추진 선박 등 차세대 선박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조기 상용화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