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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매일 오르네'…블루웨이브 올라 타고 '훨훨'
"美 블루웨이브 반갑네"
신재생주 수혜 기대감
씨에스윈드 6거래일째 상승세
태양광도 IRA 지원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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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주가 6일 급락장을 뚫고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블루웨이브’(민주당 상·하원 장악)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를 키우며 관련주를 짓누른 것과 달리 신재생에너지 업종에선 그동안 멈춰 섰던 풍력 프로젝트의 인허가와 착공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이날 풍력 전문기업 씨에스윈드는 3.48% 오른 4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부터 6거래일째 상승세다. 씨에스윈드는 올 상반기 기준 미주 매출 비중이 54%에 달한다. 이번 민주당 승리로 미국 육상풍력 프로젝트의 기자재 발주가 재개될 것이란 기대에 주가가 치솟고 있다.
증권가에선 인허가 절차의 정상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교보증권은 블루웨이브가 세액공제를 곧바로 되살리지는 못하더라도 멈춰 있던 풍력 프로젝트의 인허가와 착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분석했다. 신재생에너지에 비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미국 내 신규 육상·해상풍력 인허가 발급을 중단했고, 이미 건설 중인 사업에도 공사중단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번 중간선거 결과로 인허가 재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내년 1월 개원하는 새 의회에서 민주당이 세출법안을 단독 통과시키면서 국방부의 풍력 입지 심사 중단 등을 금지하는 조항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공화당 역시 올해 9월 기준 이미 인허가를 받은 프로젝트는 중대한 사유가 아니라면 취소·정지·변경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미국 경제성과 일자리 법안(BAAJA)’을 민주당과 함께 발의했다.
태양광은 중장기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풍력처럼 인허가 절차가 탄력받을 수 있고, 민주당 주도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지원책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최근 국채 금리가 내려간 것도 호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장기 현금흐름 비중이 큰 태양광 사업의 특성상 수익성과 가치가 함께 개선될 수 있다. DB증권은 미 국채 금리가 0.1%포인트 하락할 경우 태양광 테마의 기대수익률은 0.56%포인트로, 전체 테마 가운데 가장 높은 조건부 반등 탄력도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