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엑스 캡처
이재명 대통령 엑스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불법 부동산 투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밝히며 조만간 3차 단속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엑스(X·옛 트위터) 통해 경찰의 부동산 투기 단속 성과 보고서를 공유하고 "이제 부동산 투기 등 불법, 범법, 범죄로 돈 벌던 시대는 끝내야지요"라고 밝혔다.

이어 "곧 3차 단속도 시작한다고 하니 혹여 불법이 있으면 이제라도 시정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투기 단속을 비롯해 외국인 투자 유치, 고용지표 개선 등 주요 국정 운영 성과를 X를 통해 잇달아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 7곳이 산업통상부 주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 2026'에서 총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의 국내 투자를 신고한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전체 투자의 97%가 비수도권에 집중된다는 점이 주목된다"며 "지역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성장의 기회를 누리는 '모두의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용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쉬었음' 인구가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는 보도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다행입니다만, 더 노력해야겠다.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추가적인 정책 노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행정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도 직접 알렸다. 고용노동부 공무원들이 개발한 '노동법 상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소개하며 "새로운 기술로 해결책을 찾아내는 현장의 노력이 더 나은 행정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한국인이 해외에서 낳은 혼외자의 친부모 관계를 다투는 소송이 국내 법원에 제기된 경우 체류와 취업을 허용하는 정책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정책에 대해 "반쪽 조국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