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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운영사' BGF리테일 영업익 1008억…전년비 3.2% 증가
3분기 매출 2조5152억원으로 2.1% 증가
BGF리테일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7조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2238억원으로 18.0% 늘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실적 견인의 핵심 요인은 외국인 관광객 타깃화 전략이었다. 3분기 해외결제수단 및 외국인 선불카드 기준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8% 급증하며 1분기(53.3%), 2분기(60.9%)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가파른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3분기 점포 총매출 증가액 중 35.5%가 외국인 매출 증가분으로 채워졌으며, 전체 매출 중 외국인 비중도 전년 동기 1.5%에서 2.5%로 1.0%포인트 확대됐다. 즉시 환급형 택스 리펀드 서비스와 무인 환전 키오스크, 관광지 맞춤형 점포 운영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상품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도 이어졌다. 그룹 '리센느' 등 인기 지식재산권(IP) 협업 상품과 커피캔디, 트러플하몽 스낵 등 단독 차별화 상품이 흥행하면서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담배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감소한 반면, 고수익 가공식품 비중은 0.7%포인트 증가해 평균 상품이익률을 끌어올렸다.
점포 전개 전략에서는 단순 출점 경쟁을 지양하고 손익 우량점 중심 개점과 25~40평(약 82~132㎡) 규모의 중대형 점포 비중을 늘려 개별 점포의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과 전년도 높은 기저 속에서도 외국인 매출 증대와 차별화 가공식품 판매 호조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IP 기반 단독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우량점 중심 출점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