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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와인 월드 서울 2026'에 제임스 서클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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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는 캘리포니아 샤도네이의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와이너리다. 과도한 오크나 고알코올을 지양하고 절제된 산도와 밸런스를 추구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라미 와인셀라 하이드빈야드 샤도네이 2023'은 제임스 서클링 98점을 획득하고 '2025 제임스 서클링 톱100' 37위에 오르며 완성도를 입증한 바 있다.
금양인터내셔날은 라미를 비롯해 이날 행사를 굵직한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로 채웠다. 칠레 프리미엄 와인의 자존심인 산 페드로의 '까보 데 오르노스'와 '알타이르', 전설적인 칠레 와인 콘차이토로의 '돈 멜초 2022'가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거장 미켈레 끼아를로의 '바롤로 체레퀴오'와 '바롤로 카누비', 그리고 토스카나 명가 리카솔리의 '콜레델라 키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레지오네'와 '카스텔로 디 브롤리오 키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레지오네'까지 대거 출품되며 국내 와인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기반을 둔 와이너리 '트라피체'의 부스도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출품된 '이스까이'와 '이스까이 시라 비오니에'는 아르헨티나 고지대 테루아의 특성과 완성도 높은 블렌딩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표 아이콘 와인이다. 자칫 무겁거나 텁텁할 수 있는 질감을 세련되게 다듬어낸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입안에서 떫은맛 없이 매끄럽고 풍성한 여운을 남긴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 와인 평론가의 시각으로 엄선된 다양한 와인들을 국내 와인 업계 관계자와 애호가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단순한 와인 소개를 넘어 각 산지와 생산자가 추구하는 철학과 품질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와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와인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와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