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이냐 리모델링이냐'…강남 조합장들이 직접 알려준다
공사비 급등과 잇따른 제도 변화로 노후 주택의 정비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는 단지가 늘고 있다. 인베이드투자자문은 재건축·리모델링 현장을 직접 이끈 조합장들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인베이드투자자문은 다음 달 15일 서울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서울의 정비사업: 재건축, 리모델링’ 세미나를 진행한다. 1부에서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현장의 조합장들이 사업 과정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가 내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한다.

서울 내에서는 용적률이 이미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이에서 고민이 단지들이 늘고 있다. 공사비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대회환경 불확실성이 크다.

용산구 이촌동 옛 렉스아파트를 1대1 재건축한 ‘첼리투스’의 이상우 전 조합장이 한강 조망을 둘러싼 조합원 간 이해관계를 조율해 사업을 성사시킨 과정을 공유한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 한강변 리모델링 단지인 ‘청담건영’의 정봉균 조합장이 고급화 전략과 조합원 설득 과정을 소개한다.

1기 신도시 사례로는 분당 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조합의 김명수 조합장이 선도지구 재건축과 리모델링의 차이, 평면 개선 사례 등을 설명한다. 대형 건설사 정비사업팀에서도 참여해 시공사 관점에서 리모델링 사업성을 짚어준다.

2부에서는 이상우 대표가 ‘정책이 흔들릴 때, 돈은 어디로 움직이나’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자들이 미리 낸 질문에 개별로 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인 그는 대표적인 부동산 전문가다. 많은 전문가가 하락을 예상한 2019년에도 상승을 주장해 맞히며 주목받았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