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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출시에도 갤폴드8 판매 급증
일주일 새 판매량 20% 증가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8의 지난달 23~29일 국내 판매량은 16~22일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 듀오는 지난달 23일 국내에 출시됐다. 당초 업계에서는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참전하면 갤럭시 폴드의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실제 결과는 달랐다. 아이폰 듀오는 출시하자마자 화면 파손 사례가 알려지며 내구성 논란에 휩싸였다. 애플은 일부 제품의 하자를 인정하고 해당 제품을 무상 교체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여권형 폼팩터(외형)를 최초로 적용한 갤럭시Z 폴드8은 출시 초기부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7월 1주일간 시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도 144만 대를 팔아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 폴드8이 힌지(경첩) 기술력과 내구성, 완성도 측면에서 아이폰 듀오보다 소비자에게 더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수요에 발맞춰 혜택을 늘리고 있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 기간을 기존 10월 말에서 11월 30일까지로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구독클럽 가입자는 기존 기기를 반납하면 최대 50%의 잔존가를 보상받을 수 있다. 12월 31일까지 갤럭시 연말 페스타 프로모션도 연다. 수험생을 위한 할인 쿠폰과 응원 굿즈 행사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연말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