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용 광통신 부품 제조업체 패브리넷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 급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패브리넷은 2027회계연도 1분기(2026년 7~9월) 매출이 14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로 월가 추정치(14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4.34달러로 시장 추정치(4.20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광통신 및 연결 부품 매출은 7억7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급증했다. 전체 매출의 약 53%에 달한다. 통신 및 기업 네트워크용 광통신 제품 매출도 35% 증가한 4억4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호실적에 주가도 급등했다. 이날 패브리넷 주가는 정규장에서 3.9% 하락한 314.70달러에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3.5% 급등한 337.21달러를 기록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