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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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JTBC가 이르면 내주 초 공개경쟁입찰 방식의 매각공고를 내고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본격화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TBC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매각 공고안과 인수의향서(LOI) 제출안내서에 대한 허가를 신청했다. 법원의 허가가 떨어지면 매각공고를 내고 관련 절차가 개시된다. 공고 시점은 유동적이나 11월 둘째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JTBC 인가 전 M&A는 매각 공고 이후 LOI 접수, 예비 실사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매각 주관은 조사위원이기도 한 EY한영이 맡았다.

인가 전 M&A는 회생계획안 인가 전에 인수자를 선정하고, 확보한 인수대금을 통해 회생채권을 변제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JTBC는 지난 6월 채무불이행(디폴트) 이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종합편성채널 특유의 지분한도 규제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중계권료 협상,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재정 능력 심사 등이 JTBC 매각과 관련된 주요 변수로 꼽힌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