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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까지 번진 '스무디 열풍'
올리브베러 성수점서 '베러바' 첫선
최대 규모 매장서 체험형 공간 시도
올리브베러 성수점서 '베러바' 첫선
최대 규모 매장서 체험형 공간 시도
베러바에서 판매하는 스무디는 올리브베러가 운영하는 웰니스 푸드 브랜드 ‘올더베러’의 고운쌀 단백질 쉐이크에 기반해 만들어진다. 쌀, 완두, 대두, 현미, 아몬드, 코코넛 등 6가지 재료를 조합해 만든 식물성 단백질 쉐이크다. 유청 단백질 등 동물성 단백질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게 설계됐다. 국내산 쌀가루와 구운 현미가 기본 재료인데, 여기에 향과 토핑을 더 해 초콜릿, 호지차, 아사이볼 맛도 구현했다.
CJ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 다섯 번째 매장인 성수점에서 베러바를 처음 시도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설계된 이 매장은 역대 올리브베러 매장 중 최대 규모(185평)다. CJ올리브영은 올해부터 웰니스 플랫폼 올리브베러를 통해 뷰티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과 각종 생활용품, 패션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1호점인 광화문점 개점 직후인 올해 2월 대비 9월 웰니스 상품 매출은 51% 대폭 늘었다.
트웰브 원더바의 웰니스 스무디는 최고 2만8000원에 판매된다. 미국 최고급 유기농 식료품점 ‘에레혼(Erewhon)’을 연상시키는 가격 전략이다. 그런데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줄을 세우기 일쑤다. 슈퍼푸드와 과일, 채소 등 원물을 급속 냉동해 만드는 터라 당일 준비된 재료가 모두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한 비주얼로 차별화되는 스무디는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유인이 된다. 경험을 통해 신규 고객의 구매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기존 고객의 재방문까지 유도할 수 있는 채널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위주로 판매되던 즉석 스무디가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