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랄리아 성악 콩쿠르, 바리톤 박준혁 2위 올라
바리톤 박준혁(29·사진)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 성악 콩쿠르 ‘2026 오페랄리아’에서 남성 부문 2위에 올랐다. 박준혁은 지난 1일 중국 상하이 상인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결선에서 2위를 차지해 상금 2만달러를 받는다. 한국인 성악가가 이 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박준혁은 토도로프의 지휘에 맞춰 베르디의 오페라 ‘군도’ 중 프란체스코의 아리아 ‘그의 생명의 등불’을 불렀다. 그는 경북예술고를 거쳐 경희대 성악과(이아경 사사)를 졸업했다.

남녀 부문 1위는 각각 우크라이나의 베이스바리톤 블라디슬라프 부이알스키와 미국의 소프라노 엠마 마르헤프카에게 돌아갔다. 오페랄리아는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젊은 성악가를 발굴하기 위해 1993년 창설한 대회다.

조동균 기자 chodog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