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가 대폭 늘었지만 노후소득 보장 수준은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보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7월 31일까지 노령 연금과 일시금 수급을 한 번이라도 받은 수급자는 806만2142명이다.

2015년 수급자가 400만 명을 처음 넘은 점을 고려하면, 최근 11년 사이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이 2배로 늘어났다.

국민연금 수급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월평균 수급액을 보면 국민연금에 노후를 온전히 기대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올해 7월 기준 월 수급 금액을 구간별로 나눠서 살펴보면 '2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 수급자가 전체(786만3299명)의 38%(299만1230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4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이 21.2%(166만6760명)로 그 뒤를 이었다.

최저구간인 '20만원 미만' 수급자가 6.8%(53만5279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수급자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66.0%)는 매달 60만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