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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우성유통 흡수합병 승인…40억 규모 주주환원 추진
우성은 지난달 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우성유통 흡수합병 안건을 승인했으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우성은 시가총액의 약 7%에 해당하는 40억 원 이상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10월 2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6.9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주주환원은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배당은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기업 기준을 유지하는 수준을 목표로 하며, 매입한 자기주식은 소각해 주당 가치 제고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통주식수 확대와 거래 활성화를 위한 액면분할 안건을 2027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주주환원 규모와 실행 방법도 같은 시기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성유통 흡수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 보유 자기주식을 우성유통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없이 진행된다.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사료 제조부터 농장 운영, 식육·유통에 이르는 축산 밸류체인을 단일 의사결정 체계로 통합하게 됐다. 사업 부문별 현장 데이터와 공급망 역량을 연계해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원가 및 물류 효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우성은 합병 이후 잉여현금흐름(FCF) 창출을 핵심 경영 목표로 설정하고 재무 건전성과 배당 안정성을 배당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사료·축산 사업의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신규 사업 기회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이번 주주환원정책은 회사의 성장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합병 이후 사업 경쟁력과 현금 창출력을 높여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8년 설립된 우성은 가축용 배합사료를 중심으로 동물의약품, 축산계열화, 식육·유통, 반려동물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논산 스마트공장을 준공했으며, 저메탄 사료 ‘감탄한우’ 개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츠(Keatz)’와 ‘래핑찰리(Laughing Charlie)’를 통해 소비자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