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청장 최보현)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4배 가까이 부풀려 판매해 수익을 챙긴 암표상을 붙잡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달 온라인 예매처 ‘놀티켓’에 접속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 입장권 20매를 구매한 후 중개사이트를 통해 5차례에 걸쳐 총 25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0월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즉시 수사에 착수해 티켓 예매·거래 정보 등 정밀 증거 분석을 통해 피의자의 범행장소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범행을 공모한 공범 2명을 추가 특정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보현 울산경찰청장은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에 발맞춰 매크로 이용 여부를 불문하고 상습·영업적 암표 부정판매 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해 암표 유통 시장을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